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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비타민 C
08/31/20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생활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식품으로 인삼이나 산삼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너무 고가여서 구입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까닭에 한 달에 $10정도로 면역역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 메가요법을 권장합니다.

 

서울대학교 이왕제 교수에 의하면 비타민 C 메가요법에은 식후에 비타민 C 6,000mg(1000mg정제 6알)을 복용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소화기가 건강한 사람은 이런 요법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지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소화가 잘 되면서 흡수력이 좋은 중성 비타민 C를 복용하면 쏙쓰림 현상을 방지하면서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복용 방법으로는 식후에 2개식 3번 복용 하면 됩니다.

 

비타민 C는 뇌기능을 증강시키고, 패혈증을 퇴치하고 감기를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의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비타민 C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가 면역력 강화를 돕는 메커니즘은 면역체계의 1·2차 방어선에 해당하는 선천면역계와 후천면역계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선천면역계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초기 방어체계입니다. 비타민C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침입을 받는 즉시 공격하는 선천면역계의 대표적 면역세포인 백혈구에 혈장보다 최대 20배나 높은 고농도로 축적돼 있을 정도로 백혈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의 기능과 이동성을 높여 세포성 면역반응을 촉진합니다. 또 체내 활성산소 및 산화물질 감소에 도움을 줘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식세포 활동을 촉진해 바이러스나 세균의 포식을 돕습니다.
침입자의 특성에 맞춰 서로 다른 반응(특이성)을 보여주는 후천면역계에서는 세포성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T림프구의 성숙을 촉진합니다. 체내에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면역력이 강화되고 폐질환에 효과가 있음이 영양 관련 저널인 『Nutrients』에 게재된 논문을 비롯해 세계의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비타민C를 3000㎎씩 섭취한 그룹에서 독감 및 감기가 예방되고 증상도 85%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비타민C 섭취 그룹에서 폐렴 발생률이 80% 이상 낮았으며, 폐렴 치료를 위한 입원 기간이 최대 36% 단축되고, 호흡기 증상 점수도 감소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타민C는 유럽식품안전국(EFSA)으로부터 면역과 관련된 건강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 만큼 우선은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위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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