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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수술치료법(Operation) 8
04/18/22  

최근 20여 년에 걸쳐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많은 저침습적인 치료법(less invasive treatment)들이 개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저침습적인 치료법들은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치료법들이 개발되었는데, 이들의 치료 결과는 표준치료법(standard treatment)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of prostate: TURP)에 비해 편하기는 하지만, 배뇨 증상(urinary symptom)이나 요속(flow rate)의 개선 정도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재발률(recurrence rate)이 높아서 재치료(retreatment)를 받아야하는 확률도 높은 편입니다.
 
최소침습적인 치료법으로 제일 먼저 선보인 것 중의 하나가 전립선요도 풍선확장술(prostatic urethra balloon dilation)입이다. 이것은 국소마취(local anesthesia), 부분마취(regional anesthesia) 혹은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를 한 후에 전립선요도 내부를 확장할 수 있도록 풍선이 달린 시술용 도뇨관(urethral catheter)를 삽입해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팽창시키는 방법입니다. 시술 후에는 붓기(swelling)가 있는 3일 동안 도뇨관을 유치시켜 놓습니다.
 
이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시간도 매우 짧으며, 전신 상태(general condition) 때문에 수술(operation)을 받기 곤란한 환자분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술하면서 전립선요도를 너무 심하게 팽창하면 전립선에 허혈성 위축(ischemic atrophy), 즉 혈액순환장애(circulatory disturbance)가 생겨서 요도 손상(urethral injury)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부위의 요도를 팽창하는 효과는 있으나, 커져 있는 전립선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시술 직후에는 배뇨 증상과 요속의 개선이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하지만, 장기간의 효과(long term effect)를 추적한 연구 결과가 별로 없고, 재발률이 꽤 높기 때문에 지금은 별로 사용되지 않는 치료법입니다.
오문목, 어바인 오문목 가정의학과/비뇨기과 원장, (949) 552-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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