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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의 보습(무코-다당류)과 표피의 천연보습인자(NMF)의 차이
01/31/23  

“연예인들은 생얼인데 왜 광채가 날까?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화장품을 바른다. 그러나 겉만 바른다고 광채가 나지는 않는다. 그것은 겉피부는 촉촉하게 해주었어도 속피부까지 수분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냐면 겉피부(표피)와 속피부(진피)의 수분 작용의 원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겉 피부의 수분? 속 피부의 수분?

지난 칼럼에서 스킨 타입과 스킨 컨디션을 구분하면서 피부의 수분을 좌우하는 천연보습인자(NMF)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건조하지 않은 스킨 컨디션을 만들려면 표피 각질층에 있는 천연보습인자에 수분공급을 잘해주면 된다. 그러나 진피의 수분감 형성은 다르다. 피부조직의 특성상, 표피에서 진피까지 수분 공급을 바로 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진피의 수분 유지는 무코-다당류(Muco-polysaccharide)라는 점액질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무코-다당류 함량이 저하되면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표피의 수분 유지는 천연보습인자(NMF), 진피의 수분 유지는 무코다당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그리고 무코다당류

젊은 사람의 피부가 팽팽한 이유는 진피에 있는 무코-다당류 성분이 수분과 결합하는 능력이 크기 때문이다. 무코-다당류는 진피의0.1~0.2%밖에 안 되지만 끈적끈적한 액체 상태로 다량의 수분을 보유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결합 섬유 사이를 무코-다당류 점액질이 채우고 있다. 이 끈적끈적한 수분이 빠져나가면 콜라겐과 엘라스틴 결합조직이 무너지게 된다. 이렇게 진피에 수분이 빠지면 주름이 발생하고 탄력을 잃게 된다. 즉, 진피층의 수분 결합이 탄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달팽이의 촉촉함과 생체고분자 결합수(Bound Water)

달팽이의 피부는 왜 끈적하고 촉촉함을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결합수(Bound Water) 때문이다.   결합수란 일반적인 물 분자와 달리 생체고분자로 결합되어 있다. 이 물이 바로 피부 진피에 함유된 수분이다. 이 수분은 촉촉함을 유지하는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무코 다당류의 끈적함과 수분 결합수의 특징을 연구하여 만든 것이 엣센스 화장품이다. 나노, 리포좀, DDS 공법으로 만들었지만 피부의 특성상 진피까지 100% 흡수되기는 어렵다.

진피층에 100%로 직접 넣어주는 스킨부스터

그렇다면 진피층까지 100%로 들어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진피에 직접 100%로 넣어주는 스킨부스터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수분과 재생액을 직접 진피층까지 넣어 주는 스킨부스터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바로 주사기로 주입하는 방법이 있고 통증 없이 바로 넣어 주는 주입기계 스킨부스터 방법이 있다. Hyaluronate물광, NCTF135샤넬, Cytokine에르메스, PDRN 리쥬란, Exsome줄기세포 등이 진피의 보습과 재생을 직접 도와주는 다양한 스킨부스터 제품들이다. 스킨 타입과 스킨 컨디션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만들어 넣어줄 수 있어 피부에 필요한 물광 효과, 재생 효과, 콜라겐 효과를 주며 탱탱하고 촉촉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표현해준다.

“저수지의 물처럼 고여 있는 물이 진피 수분”이라면” 저수지 막을 형성하는 물이 표피 수분”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저수지 막이라 보는 표피 각질층에 있는 수분은 쉽게 건조되기 때문에 수분 관리를 매일 해야한다. 하지만 저수지의 물처럼 진피에 수분이 충분하면 쉽게 건조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진피의 수분 생체고분자 결합수와 무코다당류 성질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진피의 수분 영양 관리는 1-2달에 1번 정도만 스킨부스터로 관리해주면 된다.   

이제는 속피부부터 수분 영양을 채워주자~~.  촉촉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위해~~ .

 

Dr. K Medi Spa 원장 한의학박사 김은희 PhD. DAc. MS. LAc.

714-204-6652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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