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 때문에 다이어트가 두렵다고요?
03/13/23  

“살을 뺐는데 요요현상이 와서 도로 쪘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좋아했는데, 지금은 더 살이 쪘어!” 라며 요요현상 때문이라고 말들을 한다. ‘요요’하면 던지면 바로 되돌아오는 추억의 장난감이 떠오른다. 이 장난감처럼 바로 체중이 되돌아오는 현상을 다이어트에서는 ‘요요현상(Yo-Yo Effect)’이라고 한다.

요요현상과 다이어트 후 관리의 차이점
Yo-Yo란 필리핀의 타칼로그어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자이로스코프(gyroscope)원리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여 다이어트에서는 체중이 ‘바로 돌아옴’의 의미로 ‘요요현상’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바로 돌아옴’의 관점이다. 약물 의존 다이어트 또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당연히 요요현상이 바로 올 수밖에 없다. 여기서 관점은 ‘바로 돌아온다’이다. 한 달 동안 음식물 섭취를 안 했다가 일주일 만에 도로 쪘다면 이것은 요요현상이 맞다. 그러나 2개월 다이어트 이후 6개월 후에 살이 예전처럼 쪘다면 그것은 요요현상이 아니고 다이어트 후 관리를 못 했기 때문이다. 요요현상은 다이어트를 바로 끊고나서 살이 바로 찌는 ‘바로 돌아옴’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후에 체중이 천천히 올랐다면 다이어트 후 유지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다. 살이 다시 찌면 다들 요요라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단어 선택이다. 어찌 보면 요요가 관리 소홀의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유지 관리를 못한 것을 요요 탓으로 돌리지 말자.

다이어트 후 보상 심리
어떤 다이어트를 하느냐에 따라 요요현상의 차이는 크다. 평소의 식습관을 바꿔야 하는것은 다이어트의 기본이지만 무조건 굶는다거나 극단적인 초절식만 하게 되면 다이어트 이후 요요현상이 바로 온다. 왜냐면 그동안 못 먹었던 것 때문에 ‘보상 심리’가 생기고 그로 인해 고칼로리를 많이 먹게 된다. 이때 섭취된 음식물들은 급격하게 ‘지방으로 변형되어 축적’된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이 비상사태로 인지하여 그 동안 섭취되지 않은 것만큼 더 많은 지방을 축적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 할때 ‘칼로리 계산’을 해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식이요법을 잘 하여야만 한다. 또한 다이어트가 끝난 후 음식물 과다 섭취를 하면 다시 찐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먹는 칼로리만큼 칼로리 소비를 해야하는것은 평소의 습관이며 평생 관리이다. 다이어트 이후에도 식습관 조절을 필수로 하여야만 요요현상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요요현상과 항상성의 밀접한 관계
요요현상은 항상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항상성’이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다.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과식했다고, 절식했다고 바로 체중의 변화가 심하게 오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모두 원래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의 성질 때문이다. 이런 항상성의 성질 때문에 약물에만 의존했던 다이어트는 요요현상도 심하게 올 수 있다. 약을 끊는 순간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항상성 대사가 엄청 활발해지게 되어 체중이 바로 돌아가거나 과식을 하게 되어 더 많이 체중이 증가되게 된다. 이것이 요요현상이다. 그렇다면 요요가 오지않게 하기위해서는 어떤 다이어트를 해야할까? 갑작스럽게 단시간 내에 빼려고 하지 말고 체성분 분석을 통해 내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이어트 후에도 유지 관리가 그리 어렵지 않게 된다. 왜냐면 내 몸에서 이미 항상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Dr. K Medi Spa 원장 한의학박사 김은희 PhD. DAc. MS. LAc.    

714-204-6652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