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일하는 교훈
04/23/18  

성인이  이후에도  한번도 직접 일을 해서 돈을 벌지 않는 젊은이를 어쩌다가 만나게 되면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특히  한번도  흘려 돈을 벌어본 적이 없으면서 부모가 사준좋은 차를 몰고 이름도 어려운 명품 브랜드를 줄줄 외며 쇼핑을 다니는 사람들의 머릿속은 애를 써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물론 누구에게나 남들이 모르는 사정이있고  사연이 있다때문에 그들이  어마어마한 부자 부모를 두고서 일을  하는건지 건강상의 문제로 혹은 학업에 열중하느라 돈을 벌지 않는 것인지 정확히  수는 없다하지만  더살아보니 그렇게 자기 스스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경제적으로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흙수저 인생을 원망하고  화살을 부모나 배우자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다.  결혼하면 부모가 당연히 집을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혼기념일에는 남편이 명품백을  주는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아니면 섭섭해 하는 사람들이 진짜  세상에 존재한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녀보니 이곳의 대다수의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서 자신의 용돈을 벌고 있었다학기 중엔 학업에 열중하다가도 여름방학이면 썸머잡을 찾아서   달씩 열심히 일을 하여 학비를 마련하거나 여행비 또는 그밖에 것들을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니 파트타임 수준이 아니고 거의 풀타임 수준으로 일을 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다오전에 일하고 오후에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반대로 하면서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하는 것인데 자칫 잘못하면   소홀할  있겠지만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라 그런지 오히려 이런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열중하는것을   있었다.

 

나도 3때부터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하고 싶은 갖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부모에게  벌리는 일이 부끄럽게 느껴지자 나는 벌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3부터 시작해서 대학에 다니는 내내 대형마켓 캐시어부터 시작하여 Day Care 선생님과외 선생옷가게 캐쉬어,식당 캐시어정형외과 Receptionist, 식당 웨이트리스 등등 정말   없이 일을    같다.덕분에 나는 내가  돈으로 새로운 곳을 여행할  있었고  갖고 싶었던 물건들도 품에 안을수 있었으며  고이 모은 돈으로 웨딩 마치도 올릴  있었다일이 힘들고 몸이 고단한 날에는투정도 부리고 싶었고  안하고 용돈 두둑히 받는 친구를 부러워했던 적도 있었지만 적어도나는 일찍  힘으로 내가 꿈꾸던 일들을 하나씩 이루어내는 기쁨을 누릴  있었다대학 생활내내 일하며 학교 다니느라 강의 수강한  외에 많은 추억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파트타임 경험이 대학에서 배울  없는 귀한 교훈을 안겨주었고  용기와 자신감으로 지금까지힘을   있었던  아닌가 생각한다.

 

고등학교  너나할  없이 좋은 스포츠카를 붕붕거리며 타고 다니는 한인 학생들을보며 의아해하던 미국 아이들을 떠올리며 피땀 흘려 일해서 자식들에게 부족함 없이 채워주는 것만이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나는 모든 3  이상 포함 대학생들에게 한번만이라도  흘려 일해서 돈을 벌어볼 것을 권한다.  물론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권하고 기회를  것이다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값진 경험은 나에게 돈과 이력뿐 아니라 그렇게 일하고 나를 키워 내신 나의 부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것이고 훗날 내가 누군가의 매니저보스가 되었을 때도필요한 덕목이  것이며  배우자의 사회 생활에 대한 애로 상항을 짐작할  있게   것이다.  

 

그리고 부모도 진정으로 자녀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믿는다 아버지가  학교 픽업은 자주 거르셨지만 돈벌러 가는 딸의 출퇴근은  한번도 빠짐없이 도맡아 도와주셨던 것처럼내가  돈으로 내가 무엇을 하든 믿고 지지해 주셨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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