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상관 없이 찾아오는 검버섯
05/15/18  

노인성 피부 질환으로 알려진 ‘검버섯’, 그래서 저승꽃이라고도 불리는 검버섯이 현대 사회에선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골프와 낚시를 즐기는 30대 중반의 최 씨, “검버섯은 노인들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볼에 조그만 검버섯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피부가 그을었나 싶었거든요.”

 

30대 중반에 검버섯이 생겼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다. 검버섯은 야외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 충분히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의학 용어로 ‘지루성 각화증’이라 불리는 검버섯은 햇볕에 많이 노출된 피부에서 쉽게 발견되는데, 해서 검버섯을 햇볕에 의한 노화현상이라고 한다.

 

따라서,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활동을 하면 검버섯이 나이에 비해 더 빨리생기게된다. 보통 우리 피부에 햇빛이 닿으면 피부 속 깊은 곳에서 멜라닌이란 색소를 분비하는데, 이때 멜라닌 색소가 특정 부위에 과다 분비되어 피부에 침착하게 되면 검버섯이 생기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가 있다.

 

“몇 달 전부터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피부 톤이 어두워지고 칙칙해졌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검버섯이란 게 생기더라구요.”

검버섯 하면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호르몬이 문제를 일으키면 더 일찍 생기고 색도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 즉, 검버섯은 남녀 누구에게나 나타나며 햇볕과 스트레스와 상관이 있으며 때론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발생 시기나 그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해서, 어떤 검버섯은 몇 mm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몇 cm가 되는 경우도 발견된다.

생김새를 보면, 때론 검버섯이 밖으로 돌출되어 나오는 보기 흉한 모습을 하는가 하면 비듬같은 것이 덮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 미관상 뿐 아니라 건강위생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검버섯은 자연스러운 피부 현상이라고 하기 전에 발견되는 즉시즉시 제거 해 주면 좋은 데, 검버섯 제거 시술은 반드시 성형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검버섯 제거는커녕 색소 침착을 유발하거나 검버섯 주변의 피부마저 손상시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Kim Michelle원장. 어바인 에벤에셀, (949) 502-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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