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2: 디톡스 (해독)
06/25/18  

지난주에는 우리 몸이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가 항상 피곤하다고 느끼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피곤을 느끼게 하는 또다른 원인인 몸에 쌓여 있는 독소와 해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독소는 사람의 몸 안에서 생기기도 하고 밖에서 들어오기도 하는데, 우리 신체는 원래부터 몸에 들어오는 독소를 없애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해독은 주로 간과 신장에서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신체가 해독할 수 있는 이상의 독소가 몸속에 쌓이게 되거나 해독할 수 없는 물질이 유입되었을 때입니다. 그때부터 우리 몸에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런 현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소는 더 쌓이고 결과적으로 우리 몸은 아프고 병들게 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수많은 독소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상을 통해서만 100 가지 이상의 독소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미세먼지, 자동차 매연, 환경호르몬 및 중금속에 오염된 생선 및 수많은 식품첨가물과 호르몬, 항생제들이 가미된 육가공류, 과일이나 채소에 잔류된 농약 성분 등,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독소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독소는 외부로부터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신체 내부에서도 독소는 발생해 체내에 쌓입니다.  제대로 소화되거나 대사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부터 스트레스, 공포, 우울증 등은 우리의 대장에서 나쁜 박테리아가 자라게 하는 요인이 되고,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게 합니다. 이러한 독소가 계속해서 쌓이면 우리는 피곤을 느끼게 되고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결국 각종 성인병, 현대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우리 몸에 쌓이는 독소는 대부분 지방에 녹는 독소인데, 우리 몸에 독소가 많아질수록 독소는 우리 몸의 지방에 쌓이고 이런 독소가 또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 병에 걸리지 않게 보호하는 작용의 일환입니다. 독소가 온몸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면서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게 하기 위해 지방에 쌓아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소가 축적될수록 지방도 늘어나 결국 아무리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 이러한 독소가 장기의 지방에 쌓이게 되면 배가 불룩하게 불거지고 많은 성인병, 현대병의 원인이 됩니다.  

 

간은 해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지방에만 녹는 독소를 물에 녹는 독소로 바꾸어 몸 밖으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보조식품의 도움을 받아 디톡스(해독)을 잘 하면 간이 하는 역할을 크게 도와주고 간이 더 중요한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독을 하려고 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AFH(Anti-Fragility Health) 에서는 개개인의 증상에 맞추어 다양한 디톡스(해독) 프로그램을 의사의 지시 하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의 체질에 맞게 도와줍니다. 우리에 어떤 독소가 얼마나 있는가 검사하여 이에 맞는 맞춤형 해독을 도와줍니다. 해독은 일 년에 한번 하는 행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해독은 우리의 생활방식이어야 합니다.

Dr. Sung Hye Yi. 안티 프레질리티 클리닉, dr.wu@arctria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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