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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유전입니까?
07/16/18  

“우리 할머니도 치매였고 우리 어머니도 치매였어요. 저도 깜빡깜빡 뭘 자주 잊어버리는데 치매인가요? 우리 엄마처럼 될까 봐 두렵습니다.”

 

치매는 유전일까요? 만일 그렇다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치매가 우리의 인생을 망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것일까요?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하면 치매유전인자가 발견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히 발생되는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하는데 부모로부터 유전형질을 물려받아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환자는 전체의 약 5%를 차지합니다. 치매유전인자가 발견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치매 인자가 있다고 해서 100% 치매에 걸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방식에 따라 유전인자가 있다하더라도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암에 대한 유전인자도 마찬가지로 미리 검사를 통해 유전인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생활방식과 보조영양제로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인생에 한 번 유전자 검사를 해보는 것은 우리 몸에서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또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찾아 실천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유전자 검사를 해서 치매인자가 없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사고, 다른 질병 때문에 치매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매가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한 삶의 방식을 알고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건강한 삶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아픈 곳도 없고 아무런 증상도 없으니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뇌졸증이나 치매, 암 등에 당황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한 삶이란 병의 증상이 없는 삶이 아닙니다. 정밀검사를 통해 건강의 지표가 되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정상인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Anti-Fragility Health(AFH)에서는 유전자 검사 외 모든 바이오마커를 검사하여 개인에 맞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동반자가 되어드립니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의사가 비록 우리가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약도 지어주지만 결국 내 건강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건강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의사가 진단한 병이 맞는 건지, 지어주는 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거나 부작용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셨습니까? 의사가 아니라 내가 나의 몸에 대해서, 나의 건강에 대해서, 나의 약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잘 모르면 해결책도 찾지 못합니다.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는데 인간에게 중요한 네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과 돈, 지식과 건강입니다. 이 네 가지가 풍족할수록 인생에 있어 선택의 자유가 많아지고 살아볼 만한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른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과연 나는 나의 건강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Dr. Sung Hye Yi. 안티 프레질리티 클리닉, dr.wu@arctria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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