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 이야기-현미, 모든 사람에게 좋다?
09/04/18  

현미는 백미보다 맛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각종 영양성분이 뛰어나서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은 가족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백미가 아닌 현미로 밥을 짓는 것을 고집한다. 현미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메스컴과 각종 광고로 인해 현미를 먹으면 누구나 건강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현미를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되는 체질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현미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 중 많은 부분이 소화기능을 돕는 즉, 비위장의 기운을 끌어올리는 성분이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비위장의 기운이 약한 수체질에게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음식이지만 반면에 선천적으로 비위장의 기운이 과도하게 강하게 타고 태어난 토체질에게는 현미가 오히려 비위장의 열을 과도하게 항진시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토체질의 비위장이 지나친 열을 받게 되면 위장과 십이지장의 벽을 보호하는 인체의 보호기전이 흐트러져서 소화기 계통의 염증과 궤양 그리고 위산역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항진된 비위장의 열로 인해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지면 인체는 이상적으로 예민해져서 여러 가지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그것이 토양체질의 알러지성 비염, 알러지성 피부 질환이다. 

 

실제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 위장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의 절반 이상이 토체질 환자들이다. 그 중 대다수가 현미밥을 비롯해 위장열을 높이는 각종 건강보조 식품을 장기간 섭취해온 사람들이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현미밥을 끊고 위장열을 내리는 치료와 함께 메밀이나 보리로 밥을 지어먹으면 즉시 위산역류 현상이나 속쓰림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질병이 생겼을 때 그 병의 원인을 선천적인 체질적 특성을 파악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체질의학이다. 따라서 체질의학으로 치료를 하면 질병이 낫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상태가 좋아지게 된다. 이것이 한 가지를 치료하면 한 가지가 나빠지는 식의 약물에만 의존하는 서양의학과는 근본적으로 틀린 점이며 체질의학의 뛰어난 점이다.

 

문의: 562.673.8397,  www.my8body.com

체질나라 한의원 고진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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