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치료(Treatment of Diabetes Mellitus)(13): 경구약물요법(Oral Agent Treatment)
05/06/19  

새롭게 밝혀진 인슐린의 분비 기전(mechanism of insulin secretion)을 겨냥한 새로운 약제로는 GLP-1항진제(GLP-1 against)와 경구복용제인 DDP-4길항제(DDP-4 inhibitor)가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인크레틴(incretin)이라는 인슐린 분비(secretion)를 촉진하는 물질이 위장(stomach)에서 분비됩니다.  GLP-1항진제는 합성된 인크레틴과 유사한 물질이며 주사로 투여해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며, DDP-4길항제는 GLP-1의 분해를 막아서 그 작용이 오래 지속되도록 해서 혈당(blood glucose)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GLP-1항진제에는 Exenatide(Byetta, 이하 괄호 안은 상품명), Liraglutide(Victoza)가 있으며, 주사 약제이지만 인슐린 자체가 아닌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므로 인슐린 분비 능력이 있는 제2형 당뇨병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체중감소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beta-cell)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병의 진행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약제의 부작용(side effect)으로는 위장 운동을 느리게 하므로 위장 장애(gastrointestinal disturbance)가 비교적 잘 발생하며, 위무력증(gastroparesis)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는 이 약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Exenatide는 하루 2회, Liraglutide는 하루 2회 주사 투여하며, 곧 나오게 되는 Exenatide ER은 매주 1회 씩 투여할 수 있어서 사용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들 약제들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화혈색소(hemoglobic A1c)의 감소효과는 0.5-1.0% 정도입니다.

 

DPP-4길항제는 혈당상승에 맞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GLP-1과 GIP의 효과를 강화시켜서 효과를 보기 때문에 단독 약제(monotherapy)로 사용시에는 저혈당(hypoglycemia)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른 경구약제들과 함께 사용할 때 더욱 효과를 나타내며 당화혈색소를 0.6~0.9% 낮출 수 있습니다. 단지 면역기능(immune function)을 방해하여 상기도 감염(upper respiratory infection, URI)과 같은 감염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 오문목(의학박사) 원장은 의학관련 영문 기사와 저술지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 독자들이 영어로 진료를 받게 될 경우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칼럼에서 의학용어를 영어로 병기하고 있습니다.

오문목, 어바인 오문목 가정의학과/비뇨기과 원장, (949) 552-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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