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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치료(Treatment) 7-2
02/10/20  

프로스카(Proscar, 성분명 finasteride)나 아보다트(Avodart, 성분명 dutasteride)는 전립선암의 발생률(incidence)은 줄이기는 하지만, 전립선암이 발생된 환자들 중에서는 이들 약제를 사용한 군에서 병리학적(pathological)으로 악성도(malignancy grade)가 높은 암, 즉 빠르고 전이(metastasis)가 잘 되는 암이 좀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식약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 5-알파환원효소억제재의 안전성에 관한 최근의 연구 결과로, 발표 이후에 그동안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으로 이들 약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로부터 자신이 이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식약청에서는 의사들에게 이들 약제의 사용 자체를 자제하도록 권고(recommendation)하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언론에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환자분이 이 약들을 계속 복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결정은 전립선암의 가족력(family history)과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probability), 그 중에서도 치료하기가 힘든 악성도 높은 암의 발생 여부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이 상태와 증상(symptom)의 정도, 그리고 진행이 될 경우에 수술(operation)을 받게 될 위험도(risk)까지 함께 고려해서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결론지을 수 없습니다.

 

미국식약청에서는 이들 약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known benefit)과 잠재적인 위험성(potential risk)을 비교해서 약의 사용을 결정하도록 원론적인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진행을 막기 위해 5-알파환원효소억제재의 사용을 시작하려고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환자분들께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면밀히 하여, 약을 사용함에 있어서 효과(effect) 못지 않게 중요한 부작용(side effect)이나 위험성을 고려하여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음호부터는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치료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문목, 어바인 오문목 가정의학과/비뇨기과 원장, (949) 552-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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