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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범 사진 외
11/02/20  

현상수배범 사진

경찰서 앞에 붙어 있는 현상수배범 사진을 보고 한 꼬마가 경찰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 사람들은 왜 여기에 사진이 붙어 있어요?”

경찰이 친절하게 대답했다.

“은, 그건 말이야…… 이 아저씨들이 나쁜짓을 해서 붙잡아야 하기 때문에 붙여 놓은 거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꼬마가 경찰에게 다시 물었다.

“아저씨, 그런데 왜 사진 찍을 때 안 붙잡았어요? 이 사람들이 사진만 찍고 도망갔어요?”

 

 

철저한 관리인

수영장에 간 한 젊은 여성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기 위해 막 수영복을 꺼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빗자루를 든 관리인 할아버지가 들어왔다.

깜짝 놀란 여자가 할아버지를 향해 소리쳤다.

“어머나! 할아버지 깜짝 놀랐어요. 노크도 없이 막 들어오시면 어떡해요? 만약 옷을 벗고 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 말아요. 난 그런 실수는 절대 안해요. 들어오기 전에 꼭 열쇠 구멍으로 옷을 입고 있는지 벗고 있는지 확인하니까.”

 

 

원인

한 부부가 빨간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를 낳았다.  부부는 모두 금발이었다.

영문을 알 수 없어 전문가를 찾아갔다.

전문가가 물었다.

“부부관계는 얼마나 자주 가지시나요?”

남편이 대답했다.

“별로 흥미가 없어서…… 일년에 대여섯 차례 정도입니다.”

 

전문가가 답을 찾았다는 듯 손뼉을 ‘탁’하고 치며 말했다.

“아, 거기에 원인이 있었군요. 남편의 물건에 녹이 슬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바퀴
어느 가족이 주말에 야외를 나갔다. 아들이 자동차를 보더니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아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첫 번째,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 데 필요한 동력을 얻어 후륜의 경우 클러치-변속기-추진축-차동기-액셀축-후차륜 순서로 동력을 전달해 자동차를 움직인다… 이건 아들에게 답해 주기 좀 어려운 것 같고…. 두 번째,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다 기름이라는 밥을 주게 되면 움직인다… 이건 자상한 아빠의 대답인 것 같은데 뭐가 좀 허전한 것 같고….’

한참을 궁리하는데 답답했는지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끝내 버렸다. “빙글빙글!”

 

 

도둑의 비법
한 남자가 경찰서에 가서 어젯밤 자기 집을 턴 도둑을 꼭 만나고 싶어 했다.
“나중에 법정에서 만날 기회가 있을 겁니다”라고 경관이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아니오, 그게 아니란 말이오”라고 말했다.
“난 단지 어떻게 우리 마누라를 깨우지 않고 집에 숨어들어 올 수 있었는지가 궁금해서 그래요. 몇 년째 시도하고 있는데 도저히 안 되거든요.”

 

 

노부부의 생각

노부부가 벚꽃 구경에 나섰다. 눈에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여자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본 할머니가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나 같으면 저런 꼴을 하고는 밖에 나오지 않겠구먼!”

 

할머니의 말을 들은 할아버지가 작은 목소리로 푸념처럼 혼잣말을 했다.

“임자가 저 여자들 같다면 나도 집밖으로 나오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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