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웃음
홈으로 깔깔웃음
부동산 경기 하락 외
01/25/21  

부동산 경기 하락
경기침체 여파로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지자 부동산 중개인들은 하루에 한 건이라도 올리려고 눈에 불을 켰다. 그날도 역시 집을 보러 온 부부에게 갖은 말과 애교를 부려가며 허풍을 떨고 있었다.

“이 동네는 정말이지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공기를 한번 마셔보세요. 너무 신선하고 쾌적하죠?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절대 병에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죽는 사람이 없답니다. 어떠세요? 계약?”

바로 그때! 장례 행렬이 집 앞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중개인. 하지만 그는 침착하게 행동했다. 그러고는 한숨을 한 번 내쉬며 하는 말.

“가엾은 의사 선생…… 환자가 없어서 굶어 죽다니.”

 

 

아들의 말투
네 살 먹은 아들을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직장생활을 하는 며느리가 집에 전화를 걸었다.
어린 아들이 전화를 받았다.
“오, 아들! 맘마 묵었나? 할머니는 뭐 하노?”
“디비 잔다.”

엄마는 아들의 말에 당황했다.
할머니가 어린 손자 앞에서 말을 함부로 한다 싶어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해 아들에게 할머니 좀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화기 너머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에이, 깨우면 지랄할 낀데..….”

 

 

아버지와 아들
어린 삼형제를 둔 아버지가 아들들을 휘해 장난감 하나를 사 왔다. 
아들들은 서로 장난감을 자기가 가지겠다고 싸웠다. 아들들은 결국 아버지에게 장난감 주인을 정해 주라고 졸랐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엄마 말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사람이 그 장난감 주인이다.”

아이들은 잠시 동안 아무 소리도 없다가 일제히 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빠 것 사왔네요!!!”

 

 

동병상련
신혼여행을 마치고 회사에 처음 출근한 부하직원이 깔끔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진 부장이 칭찬을 했다.
“역시 자네 결혼을 잘했네. 나도 결혼한 다음부터 말쑥한 복장을 할 수 있었지.”

그 말을 들은 부하직원이 다 안다는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부장님도 저처럼 신혼여행 때 사모님에게 빨래하는 법, 다림질하는 법을 다 배우셨군요.”

 

 

좋아하는 동물

어느 가장이 가족을 모두 데리고 동물원에 놀러 갔다.
집에 돌아와 아들에게 물었다.
"네가 좋아하는 동물은 뭐지?"
"사자요."

똑같은 질문을 딸에게 했다.
"난, 원숭이."

끝으로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밍크도 좋고, 흰여우도 좋고, 악어도 좋고..."

 

 

손자의 해결법
할머니가 네 살짜리 손자에게 색깔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아가야, 이 전화기는 무슨 색이지?”
“노란색요.”
“그럼 저 화분은 무슨 색일까?”
“갈색요.”

할머니는 손자의 대답에 흡족해하며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럼 저 시계는 무슨 색깔일까?”

그러자 손자가 지겹다는 듯이 말했다.
“할머니, 저에게 계속 물어보지 말고, 할머니도 유치원에 가서 배우세요. 금방 배울 수 있어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