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웃음
홈으로 깔깔웃음
남편을 거부한 이유 외
04/12/21  

남편을 거부한 이유

의사를 찾은 남자는 마누라가 섹스를 거부한다고 푸념했다. 의사는 부인을 만나 보자고 했다. 이튿날 부인이 의사를 찾아왔다. 의사는 남편과의 섹스를 거부하는 이유를 물었다. 

“지난 6개월간 출근을 택시로 했어요. 그런데 돈이 없어서…… 운전기사가 ‘돈 내실 건가요, 아니면……?’ 하고 묻기에 ‘아니면’ 쪽으로 요금을 치러 왔어요. 퇴근 때도 택시를 이용하는데 여전히 돈 없는 신세잖아요. 기사가 ‘돈 내실 건가요, 아니면……?’ 하고 물으면 그때도 ‘아니면’ 쪽으로 처리한답니다. 그러니 집에 오면 기진맥진이에요.”  

“알겠어요. 그럼 이걸 남편분께 이야기할까요, 아니면……?”

 

 
예술을 사랑하는 남편

유명한 서양 화가들의 작품전시회에 들른 부부.

나뭇잎 한장으로 몸을 가린 이브의 그림 앞에서 남편은 이브의 아름다움에 거의 넋이 나간 채 아주 아주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것이었다.

옆에서 기다리다 지친 아내가 말했다..

"여보옹~! 늦가을에 다시 한번 와요, 네에? "

남편이 신음하듯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으음~! 그때쯤엔 낙엽이 질까?”

  

열애기와 권태기

열애에 빠진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가볍게 포옹을 해주었다.

남자 : 흐응~ 정말 좋아!
여자 : 근데 있잖아~ 내가 떠나버리면 어떻게 할 거야?

남자 : 그런 거 꿈도 꾸지마!
여자 : 나한테 매일매일 뽀뽀해 줄 거야?

남자 : 응, 당연하지!
여자 : 바람 필 거야?
남자 : 지금 장난해?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어?

여자 : 나 죽을 때까지 사랑해 줄 거야?
남자 : 응.
여자 : 헤헤헤, 자기양~~~!.

(글을 거꾸로 읽어보시면 권태기가 나타납니다~~.)

  

엄마의 비애

어젯밤 엄마와 함께 TV를 보던 중 성형수술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갑자기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10개월 동안 뭐 빠지게 고생해서 낳은 자식이 저렇게 못생기면 얼마나 속상할까?" 그러자 엄마가 나를 한참 쳐다보더니 말했다.

"이제 내 맘을 알겠니?"

 

무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항상 무시만 당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점집을 찾았다.

무시맨 : 모든 사람들이 제가 하는 말도 듣지 않고, 항상 무시만 당하는 데 어떡하면 되죠?

점쟁이: 다음~~~

 

바쁜 변호사

한 젊은이가 변호사 개업을 하고서는 며칠이 지나도록 고객 한사람 발걸음 안 하는데 지쳐 있다가, 드디어 첫번째 의뢰인이 찾아와 마음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젊은 변호사는 일부러 그를 밖에서 10분쯤 기다리게 하며 바쁜 척 하다가 그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고장난 전화기를 들고 정말로 통화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아~ 네, 판사님. 네네~~. 판사님 의견이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죠. 제가 좀 바빠서요. 이만 끊을게요. 수고하십시오! "

이윽고 변호사는 의뢰인 쪽으로 고개를 서서히 돌리며 찬찬히 그를 둘러보며 말했다.

"저어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저에게 워낙 사건 의뢰가 많은지라 오늘도 좀 분주하네요. "

의뢰인은 주저하며 대답했다.
"저…… 전화기 수리하러 왔습니다만……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