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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고 살게 하소서 (창37:5-11)
09/27/21  

하나님께서 위대하게 사용하던 사람을 보면 모두가 다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위대하게 쓰시기 전에 먼저 그 사람에게 큰 꿈부터 꾸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을 꾸고 꿈을 가꾸며 꿈에 불타게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그 꿈대로 하나님께서 성취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부터 꾸게 하시고 그 꿈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이 없는 믿음은 생동하지 않는 믿음이고 죽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현재적인 경우도 많이 있지만 미래적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오실 예수님을 기다렸고 오늘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구속사적인 믿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구속사적인 믿음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믿음은 현재보다는 미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래에 받을 은혜와 축복은 현재에 내가 믿고 꿈꾸고 있는 꿈이 담보가 되어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꿈이란 믿음의 생명이요 본질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꿈이 없는 신앙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다만 죽은 믿음일 뿐입니다.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은 다 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요셉의 꿈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형님들의 곡식단이 자기의 곡식단에 와서 절을 하는 꿈"입니다. 이 꿈은 요셉이 애굽의 기근 때 국무총리가 되어 곡식창고를 주관하여 형님을 비롯해서 고대 근동을 먹여 살리는 꿈을 꾼 것입니다. 또 형님들의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기에게 와서 절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꿈은 요셉이 높은 국무총리 자리에 앉아 형들에게서 절을 받고 형들을 지배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위대한 꿈이 위대한 요셉이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중히 보는 것은 바로 꿈입니다. 왜냐하면 꿈은 우리의 믿음의 생명이요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언제나 꿈을 먹고 마셨습니다. 그는 꿈이 자신의 양식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 꿈은 요셉을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했습니다. 수많은 유혹과 핍박과 역경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요셉은 자신의 삶 속에서 꿈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고 그 꿈을 생활 속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꿈이 있는 자는 꿈을 꿀 뿐만 아니라 그 꿈에 미치고 그 꿈에 푹 빠져야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온갖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성공 동기 연구 소장 폴 마이어는 거지였습니다. 그런 그가 세일즈맨으로 시작하여 고급승용차의 차번호를 통해 차주를 확인하여 그들을 모두 자기의 고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사장 한분이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주지 않자 그는 약 1:5절을 읽고 기도하며 편지를 쓰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만나주는데 왜 사장님만 안 만나 주십니까? 사장님은 하나님보다 더 높으신가 보죠?"라고 써서 예쁜 상자에 편지를 포장해 비서를 통해 전달하게 되었고 이런 노력 끝에 그는 결국 그 사장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꿈이 있는 사람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열정이 있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는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꿈은 가졌으나 희생을 지불하지 않고 꿈을 성취하려는 것은 허왕된 꿈이요, 과대망상에 불과합니다. 아브라함은 25년을 참고 기다렸고, 야곱은 20년을 참고 기다렸습니다. 요셉도 13년, 다윗도 그 이상을 기다리며 희생의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고 꿈이 성취되어야 그 성취가 빛나고 영광스럽습니다.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꿈을 먹고 사는 자의 편입니다.

 

소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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