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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고품격 유머 외
10/10/22  

어머니의 고품격 유머
어느 날 저녁, 콩밥을 먹었는데, 내 밥그릇에 무지 큰 콩이 들어 있었다.
그걸 보신 어머니의 유머.
“와~~킹콩이다!”


이별가
1010 : 열열이 사랑했던 그녀가
99 :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고서
88 : 팔팔하게 젊은 놈하고
77 : 칠칠치 못한 나를 버리고
66 : 유유히 떠나버렸다
55 : 오오!
44 : 사사로운 감정은 잊으리라
33 : 삼삼하게 생각나는 그녀의 모습!
22 : 둘이서 걷던 돌담길
11 : 일일이 생각해서 무엇하리
00 : 영영 가버린 그녀를……


요리학원
부인1 : 매일 어디 다니세요?
부인2 : 저요? 요즘 남편이 반찬이 맛없다는 얘기를 하길래 학원엘 좀 다녀요.
부인1 : 아~ 요리학원에 다니시는군요?
부인2 : 아뇨!! 유도학원에요.

식성
사자가 등장하는 영화 장면에서 한 남자가 엑스트라 역할을 맡게 되었다.
감독이 막 촬영을 시작하려는 찰나 그 남자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저, 이 역할 포기할래요! 저 사자를 못 믿겠어요! 무섭다고요!”
그러자 감독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여보게. 저 사자는 태어날 때부터 길들이기 위해 우유만 먹여 길렀다고. 그러니 절대 자네한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고 시작하게나.”
그러자 사내가 한숨을 지으며 대답했다.
“ 저 역시 태어날 때부터 우유를 먹고 자랐죠.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이따금 고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법정에 선 남자
남자가 부인을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법정에 섰다.
재판장이 물었다.
"왜 부인을 죽였나요?"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폈지 뭡니까? 그래서 너무 분해서 총을 쐈어요!"
"그럼 그 상황에서 댁의 부인과 바람을 함께 폈던 남자 중에 누가 더 밉던가요?"
"그 남자 놈이 더 미웠어요."
재판장은 의아해 하며 물었다.
"그런데 왜 남자를 죽이지 않고 부인을 쐈어요?"
"저도 처음엔 그러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러다가는 여러 놈 죽이겠더라고요."


미래를 준비한 도둑
한 도둑이 여성 의류를 특집 기사로 다룬 잡지를 가판대에서 훔치다가 붙잡혔다.
경찰이 물었다.
"왜 패션잡지를 훔쳤지?"
"제 일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랬어요."
그러자 경찰은 "그건 별로 돈 되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소리쳤다.
도둑이 말했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소매치기에요. 그러니까 내년에 출시될 옷은 어디에 주머니가 달려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요."


어떤 계산법
술 취한 남자가 기차에 올라 승무원에게 물었다.
“서울서 대전까지 몇 시간 걸리나요?”
“약 두 시간쯤 걸립니다.”
술 취한 남자가 되물었다.
“그러면 대전에서 서울까지는요?”
승무원이 화가 나서 대답했다.
“당연히 똑같이 두 시간이지요!?”
“다르죠!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일주일 떨어져 있지만 새해와 크리스마스는 엄청 떨어져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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