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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외
10/31/22  

오리무중
사람들이 한턱 쏘라고 하면 꼭 오리고기를 사 주세요.
예로부터 ‘덕을 베풀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 오리로 한턱내면 덕(Duck)을 베푸는 것이지요.
누가 그랬던가요.
쇠고기는 돈 주며 먹으라 하면 먹고,
돼지고기는 공짜로 주면 먹고,
닭고기는 돈 주고 사서 먹고,
오리고기는 훔쳐서라도 먹으라고.
‘오리에는 중금속이 없다’는 말을 ‘오리무중’이라고 한대요.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보양식이기 때문이죠.


수호천사의 실수
그녀가 빌딩 문을 열고 나서려는데 어디에선가 말소리가 들려 왔다.
"한 걸음만 더 나가면 후회하게 될 것이오. "
흠칫한 그녀가 즉시 멈춰섰더니 벽돌 하나가 떨어져서는 바로 앞 보도에 떨어져서는 박살이 나는 것이 아닌가.
놀란 그녀가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다.
이튿날, 그녀가 다시 거리로 나서려는데 같은 목소리의 말소리가 또 들려오는 것이었다.
"한 걸음만 더 나가면 후회하게 될 것이오. "
흠칫한 그녀가 즉시 그 자리에 멈춰 섰는데, 트럭 한 대가 질주해 오더니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허공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지 않았다면 크게 다쳤거나 죽었겠구나 싶었다.
가슴을 쓸어 내린 그녀는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가 물었다.
"대체 당신은 누구죠?"
그러자 목소리가 대답했다.
"당신의 수호천사랍니다. "
목소리의 대답에 그녀가 소리쳤다.
"아니,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결혼할 땐 대체 어디 있었던 거죠?"


신부님의 벌금 딱지
어떤 신부가 급하게 주차할 곳을 찾아 주위를 몇 바퀴 빙빙 돌다가 할 수 없이 주차 금지구역에 차를 세우고 “죄송합니다. 저는 천주교 신부입니다.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러 왔으나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 위반을 했습니다.‘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우리가 용서하듯이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 라고 적은 쪽지를 차창에 꽂아 놓았다.
그 신부가 회의를 마치고 차로 돌아와 보니 자기가 쓴 글귀 밑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죄송합니다! 저는 법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제 상관은 아주 철저한 사람입니다. 신부님,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소서!”
쪽지 옆에는 벌금 딱지가 꽂혀 있었다.


누가 더 위대할까
어느 날 밤 TV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연주회를 중계하고 있었다. 화면 아래에는 쇼팽의 ‘뱃노래’라는 자막이 흐르고 있었다. 부부가 나란히 앉아 콘서트를 시청하던 중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저 곡을 작곡한 쇼팽이 대단하냐? 아니면 곡을 연주하고 있는 저 피아니스트가 대단하냐?”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글쎄요…… 이해도 못 하면서 듣고 있는 우리가 더 위대한 것 같지 않아요?”


남자가 단어를 적게 사용하는 이유
신문을 일고 있던 남편이 ‘여자가 하루에 사용하는 단어가 얼마나 되는가’를 다룬 기사의 내용을 아내에게 알려줬다.
“글쎄, 여자는 하루에 30,000여 개의 단어를 사용한단다. 그런데 남자가 사용하는 단어는 그 절반밖에 안 된다고 하네.”
남편의 말을 듣고 있던 아내가 물었다.
"혹시 그 이유를 알고 있어요?”
“글쎄,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말수가 적어서 그러지 않을까?”
남편의 대답을 들은 아내가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그 이유는요, 여자들은 남자들과 말할 때면 모든 것을 되풀이해서 다시 말해줘야 하거든요."
그 말에 남편은 이렇게 반응했다.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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