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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삶(디모데후서 4:1-8)
11/28/22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현실 밖에 모르고 살아가는 삶이 때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한해의 끝과 시작을 맞이하면서 돌아보는 한해의 소감은 여러가지 일 것입니다. 나름대로 보람 있는 한해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가 쌓여 한해가 되고 그것이 한평생으로 그 삶을 결산해 본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결산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이기에 자랑스러운 삶 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삶인가를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분명한 사명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심판하실 하나님과 재림하실 주님앞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권위로 명령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너는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지금까지 살려주신 목적을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필수적으로 해야할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복음전파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교회를 세우심도 우리를 불러 직분 주심도 복음전파를 위해서임을 기억합시다.

2. 모든 일에 인내해야 합니다.
“좋은 일을 시작하면 사단이 그냥 있겠습니까? 여러가지 방해 공작으로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렇다고 도망할 수 없고 포기할 수 없습니다. 끝까지 인내할 때에 하나님이 역사해 주십니다. 또한 힘들다고 다 포기해 버리면 어디 자랑할 수가 있겠습니까? 시작할때에 확실했던 것을 끝까지 이룰 때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수 있다고(히3:14, 계3:11, 마24:9) 하십니다.
끝은 또다른 시작입니다. 연초의 여러가지 결심과 계획이 얼마 안 가서 중단되어 부끄러워하지 말고 끝까지 함으로 자랑거리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끝까지 인내하여 자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회현실이나 우리의 환경이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주고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일을 좇게 하는 때입니다만, 우리의 가진 믿음과 결심을 끝까지 지켜서 자랑할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3. 최선을 다하는 삶입니다.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도 마쳤고 믿음도 지켰다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는 것으로 결과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는 것에 만족했던 것이며 이것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엄습하는 일과 내적으로 일어나는 갈등, 정욕, 교만, 욕심으로 시험이 오지만 내가 의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서 대적했던 것이요, 그 다음은 하나님이 하셨으니 승리할 수 있었음을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맡긴 은사는 다양합니다. 그 주어진 것에서 얼마나 해냈느냐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데 까지만 해 놓으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하시니 큰 자랑이 될 수 있습니다.

4. 분명한 소망이 있는 삶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상주시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히11:6) 했습니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하셨으니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까지 결단코 그 상을 잊지 않겠다고(마10:42) 하셨던 그 말씀을 믿고 주를 위한 일에 상급을 바라보시고 소망 중에 즐거워 하시며 살아갈 때에 바르게 살아갈 수 있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현실만 보다가 넘어지지 말고 영적인 눈을 열어 하늘의 소망을 갖고 세상을 넉넉하게 이기는 자랑스러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늘나라의 소망을 든든히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랑스러운 삶을 남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 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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