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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걷기 좋은 곳 - 실비치 피어(Seal Beach Pier)
02/20/23  

실비치는 헌팅턴비치와 롱비치 중간에 있다. 실비치로 가기 위해선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를 타고, 헌팅턴비치에서 롱비치 방향으로 가도 되고 반대로 롱비치에서 헌팅턴비치 방향으로 오다가 만날 수도 있다. 웨스트민스터 블러바드 서쪽으로 오다가, 실비치 블러바드로 갈아타고 서쪽으로 계속 오면 실비치에 도착한다. 하지만 도로에서 피어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있다.
 
어떤 방향에서든 PCH를 타고 실비치에 도착하면 메인 스트리트(Main St)에서 피어 방향으로 턴을 하면 된다. 피어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올드 타운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맛집과 카페, 그리고 갤러리들이 모여 있다. 예쁜 단층 건물들 사이로 걷다 보면 피어가 보이고, 실비치 표시판이 눈에 띈다. 입구에 세워진 간판에는 바람, 온도, 파도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 이곳이 서퍼들의 천국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실비치라는 이름과 달리 바다사자는 보이지 않는다. 본래 실비치는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항구도시로 베이 시티(BAY CITY)라고 불렸으나 바자사자들이 많이 모여들어 실비치로 바꾸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개체수가 줄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바다사자들이 찾지 않고 있다.
 
피어를 걷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관광지라기보다는 주민들의 휴식처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실비치는 캘리포니아 서퍼의 홈타운으로 불리는 헌팅턴비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서퍼들이 찾는 곳이다.
 
실비치 맛집으로는 크레페로 유명한 ‘THE CREMA CAFE’, 달콤한 와플이 있는 ‘OLD TOWN CAFE’ 등을 들 수 있다.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RIVER’S END’ 카페의 망고치킨이나, 피쉬앤칩스 등도 유명하다.
 
Seal Beach Pier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알아 볼 수 있다.
https://www.californiabeaches.com/attraction/seal-beach-municipal-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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