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5월은 3월과 4월에 피는 봄꽃의 시기가 지나면서 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의 중간 시점이다. 나같은 풍경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작가들에게는 계절이 바뀌는 이런 시기가 되면 좀 더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벗어나 타주의 여러 지역으로 사진출사를 계획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매년 5월이 되면 생각나는 곳이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첫 번째로 생각나는 곳은 바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겨울 동안 내렸던 눈이 녹으면서 폭포수로 쏟아져 떨어지는 장관을 폭포와 계곡에서 볼 수 있고 그리고 머세드 강 주변으로 피어나는 하얀 닥우드 플라워(Dogwood Flower)도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게 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가 볼 한 장소가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장소로는 요세미티 터널 뷰 포인트, 밸리 뷰 포인트, 스윙잉 브릿지,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 요세미티 밸리의 쿡스 메도우, 머세드 강변의 캐티드럴 바치, 센테니얼 비치, 요세미티 센테니얼 브릿지, 요세미티 밸리 채플, 커리 빌리지 부근의 닥우드 플라워, 미러 레이크 등이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작년 2023년 5월 요세미티 사진출사 중 이른 아침에 요세미티 빌리지 부근의 메도우 안에 촬영한 풍경 사진이다. 평소에는 물이 거의 없는 메도우지만 4월부터 6월까지 그 안으로 물이 차올라 있어서 약 15-2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요세미티 밸리의 반영을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아서 빛나는 나무와 요세미티 폭포의 반영을 보면서 5월의 아침 햇살이 머물렀던 고요한 요세미티 밸리의 아침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