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가 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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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
01/22/19  

불과 몇 달 전에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에 있는 헌팅턴 비치가 세계적인 비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브런치를 먹으러 가끔 가는 Sugar Shack Cafe에 가다가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무리를 보고 알아보니 세계 주니어 서핑 대회 개막 식에 참가국 선수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대회장으로 입장하기 위해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다. 비치발리볼 세계 대회도 해마다 이곳에서 열린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고 크고 작은 세계적인 대회들이 이곳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피어 끝까지 걸어가 태평양을 정면에서 마주 한다. 정오 즈음에는 태양이 정면에서 약간 오른쪽에 떠있다. 그때 태양을 찍으면 역광으로 멋진 사진을 건질 수도 있다. 그리고 피어 끝에 있는 식당 Ruby's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면서 커피 를 마셔도 좋다. 많이 걷고 싶은 날은 좌우로 길게 펼쳐진 백사장을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해안선을 따라 바람을 쌩쌩 일으키며 달려도 좋다. 시장기를 느끼면 참을 필요가 없다. 바로 피어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 Main 스트리트 길을 걸어가면 좌우로 늘어선 멋진 식당들이 즐비하다.

 

괜찮은 식당은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Sugar Shack Cafe이다. 이집의 단점이 있다면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필자에게 기다리는 것도 재미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집이 바로 이 집이다. 식당 앞에 웨이팅 리스트에 적어 놓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뒤편으로 가면 뒤뜰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그곳의 웨이팅 리스트에도 이름을 적어 놓고 기다리면 곧 어느 쪽에선가 이름을 부른다. 오래 기다려도 무방하다면 앞쪽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식사하면서 Main Street를 지나는 차량과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는 길

LA에서 5번 사우스를 타고 내려오다가 605 사우스로 갈아타고 다시 405 사우스를 탄다. Beach Blvd.에서 내려 우회전한 후 끝까지 내려오면 바다를 만난다. 거기서 우회전해서 적당한 주차장을 이용한 후 피어를 향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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