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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침번 외
02/11/19  

불침번

한 부대에서 일직사관이 순찰을 돌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리 둘러봐도 불침번 근무자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불침번 어디 있어?”

일직사관이 고함을 지르며 병사들을 깨웠다.

그러자 한 내무반에서 개미소리처럼 자그마하게 “저 여기 있습니다!”라는 말이 들렸다. 다가가 보니 불침번 근무자는 이불을 덮고 누워 있는 것이 아닌가? 일직사관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
“아니, 근무자가 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나?”

그러자 불침번이 대답했다.
“지금 잠복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처녀와 마누라의 차이점

마누라에게 늘 구박을 받는 한 남자가 하나님께 물었다.
"처녀들은 귀엽고 매력적인데, 왜 마누라들은 늘 악마같이 화만 내고 잔소리가 그리도 많나요?"

한심하다는 듯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처녀들은 내가 만들었지만, 마누라들은 니네들이 그렇게 만들었잖아. 바로 그것은 너희들이 문제다!"

남자는 수긍을 하고 이어서 상담을 했다.
"비상금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하나님이 은밀하게 대답하셨다.
"평소 마누라가 쳐다보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앨범 같은 곳에 숨겨 두어라. 그리고 비상금은 반드시 선물봉투에 넣고, 봉투에 이렇게 메모를 남겨 두거라. '여보 사랑해! 필요할때 잘 써!' 그러면 만약에 들키더라도 칭찬 받을 수 있을 거다."

 

 농부와 목사

시골길을 지나가던 목사가 보니 젊은 농부가 길가에서 뒤집힌 수레에 건초를 다시 싣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날이 꽤 더운데 잠시 쉬었다가 하시지요. 내가 거들어 주겠습니다.” 목사가 말했다.

“안 됩니다. 아버지 때문에 안됩니다.” 젊은 농부가 대답했다.

“이 사람아, 힘들 때는 휴식을 취하는 거야.” 목사는 쉬었다 하라고 다시 말했지만 젊은 농부는 안된다고 했다.

 목사가 조금 짜증이 나는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자네 아버지는 꽤나 지독한 사람인가 보군. 지금 어디 있나? 자네가 좀 쉬었다 하도록 내가 아버지께 말해줌세.”

 그러자 젊은 농부가 말했다.

“아버지는 지금 이 건초더미 밑에 깔려 있어요.”

 

아내의 엉덩이

남편이 부인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 이런∼ 갈수록 펑퍼짐해지네. 저기 베란다 제일 큰 김장독하고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 하며 부인을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을 했다.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에는 줄자를 가져오더니 부인의 엉덩이를 재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 “아이구, 이런∼ 당신이 이겼네. 당신이 더 크네…” 하면서 놀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상시대로 다리를 걸치며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누우며 하는 말, “시들어 빠진 쬐끄만 총각김치 하나 담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운동 안 한 소고기

어느 기업 회장이 귀한 손님을 접대하고자 고깃집에 갔다.
“아줌마, 여기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 주시오.”

고기가 도착하자 회장은 얼굴이 일그러져 종업원을 불렀다.
“아줌마, 고기에 기름이 왜 이리 많아요?

이때 찬 공기가 순식간에 돌기 시작했지만, 다가오며 주인아줌마가 던진 말이 회장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아이고 회장님, 이놈의 소가 운동을 안 했나 보네요.”

어이가 없는 대답에 회장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회장의 초대를 받은 귀한 손님은 한술 더 떴다.
“괜찮습니다. 아줌마! 제가 먹고 운동할게요.” 

 

천국과 지옥 사이

천국과 지옥 사이에 담장이 있는데 어느 날 아침 순찰을 돌던 천국 경비 천사가 담장에 구멍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지옥 경비 마귀에게 따졌다.
“야, 니들이 죄인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서 이렇게 큰 구멍으로 불법 입국하잖아. 이 구멍 어떻게 할 거야?”

마귀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따졌다.
“야, 우리 쪽에서 구멍 낸 증거 있어?”

천사가 약이 올라 말했다.
“아니? 천국에서 지옥 가는 미친 사람이 어디 있어? 이 구멍 너희들이 책임지고 막아, 알았지?”

“우린 절대 못해.”
“좋아. 그럼 법대로 하자.” 

그러자 마귀가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 법대로 해봐. 변호사, 판검사, 정치인이 다 여기 있으니 겁날 거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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