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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urance 가격 무슨 일이야
03/16/26  

모든 것이 비싸져도 너무 비싸졌다. 계란 가격은 또 얼마나 올랐는지. 현재 우리는 inflation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최근 계란 가격 말고도 크게 오른 것이 있으니 바로 집 보험값(home insurance)이다. 우선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을 전하자면 캘리포니아는 home insurance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점이다.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에 따르면 미국 내 주(state)들 중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시시피 순서로 집 보험이 비싸다. 가장 비싼 플로리다는 2024년 기준 평균 annual home insurance cost가 $11,759이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2024년 3월 기준 $1,250 였다. 이렇게만 보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캘리포니아는 허리케인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타주에 비해 잦지 않으니 보험 가격이 저렴한 건 당연하긴 하다.

도대체 보험비는 왜 오르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inflation이다. COVID-19 여파로 정체됐던 supply chain은 건축 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까지도 폭등하게 만들었다. 사고가 나서 집을 고쳐주려면 공사 자재와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한데 이 둘의 가격이 폭등했으니 보험회사 입장에서도 보험비를 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둘째는 좀 더 복잡한데 The California Department of Insurance에 따르면 현재 가장 큰 12개의 보험회사 중 7개의 회사가 새로운 policy를 받지 않거나 limited 형태로만 받는다고 한다. 특히 한 보험 회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약 72,000의 집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서비스를 모두 중단하고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유명 보험 회사인 State Farm의 경우도 오는 7월부터 캘리포니아 30,000의 home과 42,000의 apartment에 대한 coverage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보험 회사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것을 꺼려하는 트렌드는 보험 가격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리 없다. Demand는 전과 같은데 Supply가 줄어드니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보험회사들이 보험비 책정을 위해 집의 상태와 risk를 평가하는데 있어 새로운 technology들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새로운 기술은 전보다 risk를 좀 더 크게 평가하며 따라 보험비가 오르는 것이다.

보험비의 폭등은 여러 형태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우려되는 부분은 바이어가 집을 구매하기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집 구매를 망설이는 상황인데 보험까지 비싸니, 더더욱 집을 구매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의 정체는 집값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러모로 복잡하고 우울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문제들을 바로잡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본인의 home insurance가 지나치게 올랐다면 이번 기회를 삼아 새로운 insurance provider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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