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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셀 (삼상7:12-14)
03/11/19  

믿는 자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고백할 말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에벤에셀’이라고 믿습니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란 뜻으로서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고백을 모두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살게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의 중심에 자리잡아야 합니다. 



본문은 바로 에벤에셀이란 말이 처음 사용하게 된 사건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12절에 그것을 알려줍니다. 사무엘이 온 백성과 함께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워 에벤에셀이라 불렀고,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기념비를 세웁니다. 사실 여기에 오기까지 이스라엘은 우여와 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런 모든 과정을 지나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웁니다. 그러면서 본문은 기념비를 세운 이후에 어떤 일이 임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임했습니다. 우리 모두도 이스라엘처럼 에벤에셀을 고백하고, 기념하고, 다짐하고 나아가면 우리의 삶에도 그런 결과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에벤에셀을 고백하면서 나아간 그들에게 임한 결과가 무엇일까요? 본문을 보면 그것을 3개의 중요한 단어로 집약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굴복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에벤에셀의 고백과 신앙으로 나아간 그들에게 가장 먼저 임한 축복은 굴복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승리, 궁극적인 승리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게 이보다 소중한 축복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블레셋이 집요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패배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아무리 넘어지고 쓰러진다 해도, 아무리 약하고 힘이 없다 해도 승리를 주시는 분이시고 승리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 회개해야 합니다. 눈물과 통곡으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바로 거기에 궁극적인 굴복과 승리는 임하는 것입니다.



둘째, 회복입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고 담대함으로 나아갔던 이스라엘에게 굴복과 승리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제 블레셋 사람에게서 빼앗겼던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을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것이 에벤에셀의 축복이요, 에벤에셀의 신앙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범죄와 타락으로 잃어버렸던 에덴동산을 다시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본 모습을 회복시키십니다. 고난과 아픔과 시련으로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평화입니다. 이것이 에벤에셀의 신앙과 고백 속에 나타난 마지막 결과입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고,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이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 중의 하나는 바로 ‘내적 평안’입니다. 고든 맥도날드라는 사람이 지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이란 책에서 그것을 잘 알려줍니다. 주님은 두려움과 염려에 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의 삶에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걱정과 염려와 한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평화입니다. 내적 평안이요, 신앙의 평화입니다. 이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에벤에셀을 고백하고, 그 신앙으로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한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에벤에셀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에벤에셀의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앞으로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내 삶에 힘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모든 걱정과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자유 하시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참된 평화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서해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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