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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의 런던여행기 리버티백화점
04/23/18  |  조회:174  

리버티백화점 (Liberty Department Store)

 

피카딜리가를 지날  멀리 극장가가 보였다.   곳에 있는 여왕극장 (Queen’s Theatre)에서 7 30분에 뮤지컬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관람할 것이다우리는 너무 멀리 가지 않고 극장가 가까이 있기로 했다.

 

리버티백화점 (Liberty Department Store) 나타난 모양이다아이들을 따라 걷느라고 리버티백화점인 줄도 몰랐는데 어느새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리버티백화점은 여성남성그리고 아동 의류와 화장품향수보석악세사리가정용품가구와 선물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백화점인데 고급 상품만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런던 여행을 계획할  런던에 가면 헤로드백화점은  가봐도 리버티백화점은  가봐야 한다 말을 많이 들었는데 바로 그유서 깊은 백화점에 들어 왔다.

 

우리가 들어  입구는 정문이 아닌  같았다왜냐하면 조그만 문을 열고 들어 왔는데 화장품 코너 안으로 바로 들어 왔기  때문이다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매장에는 코를 찌르는 화장품의 인공  대신 은은한 허브와  향기가 넘쳐 났다둘러 보니 흔히   있는 유명 화장품이아니라 자연 화장품 애호가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마니아 브랜드 들이 주로 진열되어 있었다

 

화장품 코너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백화점 중앙홀이 나왔다그리 크지 않으나 아름답고 앙증맞기까지 하면서 정말 고급스런 분위기가 철철 넘쳐 흐른다보통 우리가 다니는 백화점의상업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어떤 고급 부티크 숍에 들어  있는 느낌이었다인테리어 재질도차가운 금속성이 아니고  목재가 주를 이루어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났다.

 

층에는 핸드백안경  악세사리 상품들과 함께 리버티백화점 상표의 실크 스카프들이 진열되어 있었다페이즐리 무늬와 꽃무늬로 유명한 리버티 디자인은  눈에 알아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하면서도  부담 없고  자연스러우면서 예뻤다그런 디자인은 리버티백화점상표의 벽지와 가구에도 적용이 되어 옛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하다.

 

2, 3층을 돌며 우리는 백화점을 골고루  돌아 보았다비치되어 있는 상품들이 하나같이고급스럽고 디자인이 특이하면서도 세련되었으며 흔히   없는 것들이었다여성 의류들도처음 보는 브랜드가 많았는데 평상복 같은 느낌보다 우아한 파티복또는 예복같은 느낌의 옷들이 많았다.  리버티백화점 자체 브랜드의 실크 파자마.  리버티 디자인의 꽃들이 프린트 되어너무  마음에 들었다그런데 가격이 엄청  세서 단념했다.  

 

안을  돌아  후에 정면에서  백화점을 보고 싶어서 정문으로 나갔다정문에는 꽃집이 자리잡고 있어서 들어오고 나가는 고객들이   향기에 취해 공중에   있는  같았다진한  향기로 맞아주는  아름다운 백화점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귀하고 고급스런  물건을  쇼핑하는 분위기엄청난 물량으로 밀어 부치는 보통 백화점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번에는 백화점을 정면에서 바라보기 위해 길을 건넜다.   건너에서 바라본 리버티백화점은 빅토리아 시대를 연상시키는 건물 양식으로 흑백이  조화된 아름답고 품위 있는 모습이었다.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기업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며  모습과 분위기를 그대로간직한 것이  영국적인 기업이란 생각이 들었다.

 

  “ 백화점은 오래 되었지얼마나 오래 되었니?” 라고 옆에서 따라다니는 해리에게 물었다. “별로 오래 되지 않았어요 150 ?”  한국에서 역사 반만년을 배우며  자랐으나 지속되는 역사나 전통을 경험하지  했고그러다가  200 역사의 신세계로 이민     한국계 미국인은 즉시 기가 죽어버렸다.  그렇다면 영국 사람들에게 오래  것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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