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dy Notch
09/14/20  

발디 스키장에 있는 레스트랑까지 걷는 코스다. 힘들게 산길을 오르지 않으면서 마운틴 발디, 한가운데를 관통해 하얀 눈이 덮인 스키리조트까지 갈 수 있다. 전 구간 2.8마일의 흙길이다. 길따라 갔다가 길따라 내려오면 5.6마일을 걷는 셈이다. 편도는 걷고 다른 한 번은 리프트를 이용해도 좋다. 그러나 리프트 요금은 왕복이나 편도나 같음에 유의하기 바란다. 십여 년 전에 이용했을 때 20달러를 낸 것으로 기억한다. 네댓 명이 손을 잡고 걸어도 무방할 정도로 길이 넓다. 오른쪽 계곡에는 스키장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느라고 리프트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 정도면 스키 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산장은 여러 가지 음식을 팔고 있다. 컵라면도 구비되어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면 오른편에 간이 화장실이 있고 그 앞으로 길이 나있다. 소방도로이다. 0.4마일 정도 가면 왼쪽에 물줄기가 가늘고 길게 내려오는 폭포를 볼 수 있다. 샌 안토니오 폭포이다. 시간이 있으면 잠깐 내려가서 폭포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다. 계속 큰길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스키 산장이 나온다.

 

가는 길

LA에서 210번 동쪽방향으로 가다가 57번을 지나 Mountain Ave에서 내려 좌회전한다. 길 이름이 Mt. Baldy Rd로 바뀌며 끝까지 올라가면 스키리프트 탑승장에 도착한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다. 그 아래 Manker Flat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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