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노선 취항 예정 ‘에어프레미아’ 1호기 인천공항 도착
04/12/21  

인천 - LA노선 운항을 예정하고 있는 한국의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 보잉 787-9가 미국 시애틀을 떠나 지난 2일 오후 1시 50분 무렵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787-9는 길이 62.8m, 높이 17m, 너비 60.1m이며, 운항 거리는 1만5천500㎞가 넘는 중장거리 비행기다. 항공기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등 총 309석이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로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넓다.

에어프레미아는 우선 동남아 등에 연내 취항한 뒤 2·3호기를 추가 도입해 인천 - LA 노선 등 미주 노선 운항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1호기 도입과 맞물려 공동 대표체제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등을 역임한 김세영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심주엽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았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787-9는 친환경 고효율을 자랑한다."며 "안전 운항에 중점을 두고 새 비행기로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에어프레미아 1호기 앞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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