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아리랑축제’ 열린다
06/14/21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던 아리랑축제가 올가을 다시 열린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재단)은 9일 올해 아리랑축제를 오는 10월 21일~24일까지 연다고 발표했다. 단 축제가 열릴 구체적인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재단 측은 축제 개최 장소로 가든그로브 US메트로뱅크 몰 주차장이나 부에나파크 더소스 몰을 염두에 두고 각 시정부 측에 축제 개최 가능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정철승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지 않아 관람객 규모 등 축제 개최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고 또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심사숙고 끝에 올해는 아리랑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조만간 LA한인축제재단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MOU를 통해 두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아리랑축제 기간을 10월 21일~24일로 정한 것도 LA한인축제 개최 기간과 무관하지 않다. 올해 LA한인축제는 오는 10월 14~17일까지 열린다.

두 축제가 일정 중복 없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면 한국의 벤더 유치가 더 용이할 것이라는 것이 두 축제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관계자들은 LA한인축제와 아리랑축제 중 어느 한 축제 참여만 고려하는 벤더를 두 축제에 모두 참여하도록 유도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 회장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철승 회장. 사진=타운뉴스 DB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