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모든 사업장 최저 임금 15불로 인상…7월 1일부터
06/21/21  

다음 달 1일부터 LA시와 LA카운티에 있는 모든 사업장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된다. 26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인상된 바 있으며, 이번에 25인 이하 사업장의 최저임금도 15달러로 인상되는 것이다.

LA 시와 LA카운티는 지난 2016년 7월 1일부터 직원 수 26인 이상과 25명 이하로 나누어 해마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왔다.

 

단 지역, 업종별로 최저임금과 그 인상 폭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LA시 소재 호텔은 현재 17.13달러인 최저임금을 17.64달러로 올려야 하고 롱비치 소재 호텔의 경우에는 현재 15.47달러인 최저임금을 15.69달러로 인상해야 한다.

 

최저임금 기준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사업장 소재 시, 카운티, 주, 연방 정부가 정한최저임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적용해야 한다.

 

고용주들은 심각한 구인란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쳐 사업체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LA 자바시장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한인은 “최근 들어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무척 어렵다.”라며 “여기에 최저임금까지 인상되어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맬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 다음 달 1일부터 LA카운티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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