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한인 정치력 신장 위한 유권자 등록 운동 전개
07/02/18  

▲ LA한인회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등록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인들의 단합된 힘으로 한인타운 내 리틀 방글라데시 구역 획정안 ‘부결’된 것을 계기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적극적 유권자 등록 필요성이 제기됐다.

 

LA한인회(회장 로라 전, 이하 한인회)는 지난 28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부터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를 중심으로 한인 유권자 등록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2015년 5월에 열린 LA시의원 10지구 선거에서 당시 한인 후보였던 그레이스 유 후보가 허브 웨슨 후보(현 LA시의회 의장)에게 패했다.”며 “리틀 방글라데시 구역 획정안 부결을 이끈 한인들의 단합된 힘이라면 한인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한인회가 이날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LA한인타운 내 한인 인구는 5만 7천여 명이며, 유권자수는 2만 7천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0지구 내 한인 유권자 수는 만 3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한인회는 “2015년 LA시의원 선거 당시 허브 웨슨 후보는 8889표를 얻어 시의원에 당선됐다.”며 한인들이 결집하면 얼마든지 한인을 포함해 한인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을 선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우선 10지구를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차후 10지구와 인접한 4,1,13지구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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