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땡큐치킨>의 ‘순살 찜닭’

예부터 입맛 없고 몸이 허약해질 때 보양식으로 즐겨 찾던 음식 중 하나가 닭요리였다. 육류 가운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의 기호에도 적합하다.

닭으로 만드는 요리라면 흔히 삼계탕, 백숙, 닭볶음탕(닭도리탕), 닭튀김 등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근래 들어 ‘찜닭’의 존재감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웰빙 열기를 타고 그간 튀김닭 즉, 프라이드 치킨이 외식산업에서 지키고 있던 아성을 넘보기에 이르렀다.

많은 사람들이 ‘찜닭’하면 안동을 떠올리는 것은 ‘찜닭’이 본래 안동 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던 음식인 전통음식인 까닭이다. 안동 재래시장 안에 있는 통닭골목이 ‘찜닭’의 진원지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명성이 널리 퍼져 닭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찜닭’이라는 이름 때문에 백숙류를 떠올리지만, 사실은 쪄서 조리하는 게 아니라 먹기 좋게 절단한 닭고기를 센 불에서 감자, 당근 등 각종 야채와 함께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조리해 내는 음식이다. 여기에 당면을 더해 먹는 즐거움도 키웠다.

‘찜닭’은 조리 방법이 다양하다. 고추장이나 간장을 베이스로 조리하기도 하고 심지어 짜장 가루나 춘장을 베이스로 조리하기도 한다.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저만의 방법으로 먹는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으려 한다.

‘찜닭’으로 한국 사람들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풀러턴 <땡큐치킨>의 ‘찜닭’은 오직 뼈를 바른 다릿살 순살만 먹기 좋게 조각을 내서 감자, 양파, 버섯 등과 함께 조리해 낸다.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해 텁텁한 맛 대신 깔끔한 맛이 난다. 언뜻 닭볶음탕이 연상되지만 그보다 깔끔하고 혀를 희롱하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또 순살에 양념의 맛이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동안 조리해 맛이 깊다.

<땡큐치킨>의 ‘순살 찜닭’은 밥도둑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향에 따라 맵기와 간의 세기를 조절해 달라고 주문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혹시 술안주 할 것이 마땅치 않다면, <땡큐치킨>의 ‘순살 찜닭’을 선택하면 절대, 절대로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다. “첫 만남에 너에게 빠져들고 말았어!” 이 말이 절로 나올 것이 분명하다. 프라이드치킨 대신 색다른 닭요리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땡큐치킨>의 ‘순살 찜닭’, 자신 있게 강추! 강추!”를 외치게 될 것이다.

“<땡큐치킨>의 ‘찜닭’은 ‘찜닭+우동’, ‘찜닭+콘치즈’, ‘찜닭+모듬취김’, ‘찜닭+떡닭강정’ 등 콤보로도 즐길 수 있다. 또 찜닭 위에 눈꽃치즈, 떡, 만두, 소시지 등의 토핑을 더해 즐길 수도 있다.

닭강정 좋아한다면 <땡큐치킨>의 ‘후라이드 떡닭강정’, ‘양념 떡닭강정’, ‘간장 떡닭강정’도 맛보자. 닭의 허벅지살로 만든 강정과 떡을 함께 <땡큐치킨>만의 양념에 무쳐 내 맛이 달콤, 매콤, 맛있는 짭쪼름…… 가히 ‘일품’이다. 식으면 바삭함이 더해진다. 수분이 증발한 때문이라고 한다.

화요일~일요일 오후 3시~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은 쉰다.

문의: (714) 278-1090

주소: 2009 W. Commonwealth Ave. #A, Fullerton, CA 9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