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시에 한인 시장 탄생했다
12/13/21  

한인 밀집 거주지역 가운데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서 한인 시장이 탄생했다.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를 열고 프레드 정 1지구시의원을 시장으로 선출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투표에서 처음으로 풀러턴 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시의회 입성 1년여 만에 시장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풀러턴시는 그 동안 부시장을 거펴 시장에 오르는 것이 관례였기에 정 시장의 당선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는 전언이다.

 

정 시장은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동료 의원들에 감사하다.”면서 “풀러턴시에 새 비즈니스 유입 유도하고 낙후된 도로를 개선하며 풀러턴 교육구와의 협조를 강화하는 등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에서 발간하는 정보물에 한국어 번역을 늘리고 시의회에 한국어 통역도 상시 배치할 것”이라며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을 돕기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시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시의원 출마 당시,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5살 때 부모를 따라 도미한 정 시장은 USC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풀러턴시 교통 및 순환 커미셔너, 서니힐스고등학교 풋볼 코치, 풀러턴공원 및 레크레이션 커미셔너, 풀러턴 경찰국장 서치 커미션 등을 역임했다.

 

정 시장은 당선 직후, 취임 선서를 하고 시장의 임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1년이다.

 

▲ 풀러턴 시장으로 선출된 한인 프레드 정 시의원. 사진=cityoffullerton.com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