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재선 청신호
12/26/21  

캘리포니아 인구수가 감소함에 따라 캘리포니아에 배당된 연방하원의원 수가 기존 53명에서 52명으로 줄었다. 줄어든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이다. 이 지역의 연방하원 의석수는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영 김 연방하원(공화)의 지역구는 현 39지구에서 40지구로 바뀌었다. 40지구는 요바린다, 치노힐스, 애너하임 힐스, 브레아, 오렌지, 빌라파크, 터스틴, 레이크포레스트, 미션비에호, 라구나힐스, 라구나우즈, 알리소비에호, 랜초샌타마가리타 등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화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돼 영 김 의원에게 더 유리하게 재편됐다는 평가다.
 기존 39지구는 민주당 성향이 우세해지면서 지난 두 차례의 선거에서 영 김 의원은 고전을 치뤄야 했다. 첫 도전에 실패하고 두 번째 도전 때 근소한 표차로 앞서 당선됐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공화)의 지역구는 현 48지구에서 45지구로 바뀌었다.  45지구는 웨스트민스터, 가든그로브, 파운틴밸리, 미드웨이 시티, 사이프리스, 세리토스, 아티시아, 하와이언가든,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플라센티아 등 지역을 포함하며 민주당 성향 유권자가 5%p 정도 많다. 하지만 아시안 유권자 수가 38%에 이르러 기존에 비해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박 의원이 캘리포니아 조세형평 위원회 부위원장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 시절의 관할 지역과 겹쳐 유권자들과 익숙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영 김, 미셸 박 스틸 두 의원은 지난 22일, 내년 중간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미셸 박 스틸·영 김 연방하원의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