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연방의원들, 한인 문제 초당적 협력 모색
01/03/22  

한국계 연방하원의원 4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문제를 비롯해 한미 관계 등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지난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전날 워싱턴DC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콘퍼런스를 열고, 입양인 시민권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행사 프로그램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각각 2명씩인 한국계 연방의원이 같은 자리에서 한인들과 한미 관계 등에서 어떻게 협력하며 활동할지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도 설명했다.

 

KAGC는 2019년까지 매년 미주 한인의 권리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현재 미국 하원에는 민주당 소속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과 앤디 김 의원,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 등 모두 4명의 한국계 정치인이 진출해 있다.

 

한편 김 대표는 "현재 미국은 2022년 중간 선거에 정치의 99%의 초점이 맞춰져 있고, 외교나 국제 문제를 볼 겨를이 전혀 없다."며 "이런 내적 변화를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한반도 평화나 남북미 관계에 대한 전망이 어렵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메릴린 스트릭랜드(WA), 영김(CA), 앤디김(NJ), 미셸 박 스틸(CA)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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