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 유권자수 3만 명 돌파…중간선거 참여율은 37% 불과
07/16/18  

오렌지카운티(OC) 한인 유권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선거 관리 자원봉사자 모임인 코리안폴워커클럽(KPWC)은 최근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출생자 기준 OC 내 한인 등록유권자 수는 6월 25일 현재 3만9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관국이 출생국별 유권자 수 분류를 본격화한 2004년 8월 당시와 비교해 1만4870명 증가한 것이다. 14년 동안 매년 평균 1062명씩 증가한 셈이다.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풀러턴(5111명)이며 어바인(5075명), 부에나파크(2696명), 애너하임(2595명), 가든그로브(1773명), 사이프리스(1441명)가 뒤를 따랐다. 

 

전체 한인 유권자 가운데 약 24%인 7378명은 비활동 유권자(Inactive Voter)''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국에 따르면 주소가 불명확하거나 지난 4년간 한 번도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비활동 유권자로 분류되며 이들에겐 견본투표지나 우편투표지와 같은 선거관련 우편물이 발송되지 않는다. 선관국 웹사이트(ocvote.com)를 방문해 주소를 업데이트하거나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하면 다시 활동 유권자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달 5일 치러진 중간선거 예선투표에서 OC한인 투표율은 37%로 집계됐다. OC전체 투표율은 4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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