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에서 세계한상대회 열린다
04/11/22  
오렌지카운티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렌지카운티(OC)를 내년에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딸 OC는 역대 처음으로 한국 밖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개최 지역이 됐다. OC는 댈러스와 최종까지 경쟁했다.

세계한상대회의 OC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노상일 OC상공회의소장은 “발달한 한인 상권과 우수한 인프라, 여러 한인 단체와 풀러턴, 부에나파크, 애나하임 등 지역 도시들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표명, 그리고 지역 한인들의 열의가 하나 돼 OC에서 세계한상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4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가 OC로 확정되자 이 지역 한인 정치인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써니 박 부에나파트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한상대회 참가 업체와 지역 업체 간의 연결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결같이 내년 세계한상대회가 투자, 관광, 이민, 유학 등을 통해 향후 OC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인 단체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OC한인회의 권석대 회장은 “(대회 개최는) OC의 경사”라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과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인 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제40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9일(월)~12일(목)까지 애너하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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