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후보들, 예비 선거 적극 투표 당부
06/06/22  

6월 7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유수연 가주하원 67지구 후보, 써니 박 OC수퍼바이저 4지구 후보, 제시카 차 OC지방법원 28호 법정 판사 후보 등은 지난 2일 오렌지카운티(OC)한인회관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의 결집된 힘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룰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의정활동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영 김(40지구), 셸 박 스틸(45지구) 연방하원의원과 최석호 의원(가주하원 73지구)을 대신해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유수연 후보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 목소리를 커뮤니티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투표는 남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인 유권자들 모두 소중한 권리를 행사에 한인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A와 오렌지카운티(OC)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참여율이 전체 평균에 비해 4%p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정치분석기관 폴리티컬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카운티 한인 유권자 투표율은 12.24%를 기록했다. 이는 LA카운티 전체 투표율 7.54%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지역을 LA시로만 좁히면 한인 우편 투표율은 14.3%를 기록했다.
OC의 경우 한인 유권자 11.09%가 우편 투표에 참여했다. OC 전체 우편 투표율은 7.23%이다.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 투표율이 높은 것은 이번 예비 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많이 출마한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인들의 정치 의식 신장으로 선거를 통해 정치적 의견 표현에 적극적이 됐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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