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 출마 한인 후보들 대거 본선행
06/13/22  

지난 7일 실시된 예비선거 결과 많은 한인 후보들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먼저 연방하원 예비선거에서 영 김(40지구, 공화), 미셸 박 스틸(45지구, 공화) 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영 김 의원은 아시프 마무드(민주) 후보에 이어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으며, 미셸 박 스틸 의원은 1위로 본선행이 확정됐다. 미셸 박 스틸 의원에 이어 최근 이민자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대만계 제이 첸(민주) 후보가 2위로 본선에 올랐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하원 34지구 선거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는 이 지구 출마후보가 김 후보와 현역인 지미고메즈(민주) 두 명뿐이어서 예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이 확정됐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에 출마한 써니 박 후보(민주, 현 부에나파크 시장)는 3명 후보 중 1위로 예비선거를 통과하며 오는 11월 8일 본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덕 채피 후보가 2위에 올라 본선에서 써니 박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

캘리포니아주 주하원 73지구에 출마한 최석호(공화) 의원도 코티 페트리-노리스(민주) 의원과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이 선거구의 예비선거 출마자은 이들 두 명뿐이었다. 최 의원은 투표 결과 45.7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주하원 67지구에서는 유수연(공화) 후보(현 ABC 교육위원장)는 현역인 섀런 쿼크-실바(민주)에 이어 2위에 올라 본선에서 맞붙는다.
북가주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상원 2지구에 출마한 진 윤(공화) 후보가 2위로 본선에 진출해 현역인 마이크 맥과이어(민주) 의원과 경쟁한다.

반면 오렌지카운티수피리어법원 28호 법정 판사 선거에 나섰던 제시카 차 후보, 캘리포니아 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애니 조(민주) 후보, LA카운티셰리프국 국장 선거에 출마했던 혼혈 한인 세실 램보 LA국제공항 경찰국장, 가주 하원의원 76지구 선거에 나선 준 양 커터(공화) 후보 등은 아쉽게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7일 예비선거는 캘리포니아 주외에도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타, 아이오와, 미시시피, 몬테나 등 모두 7개 주에서 실시됐다.
뉴저지주 정당별 예비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뉴저지 3선거구의 앤디 김(민주) 연방하원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득표율 93%로 압도적으로 승리해 3선에 도전한다.
첫 한인 후보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폴 김 후보가 현직 크리스 정 시장을 누르고 본선거에 나설 후보로 뽑혔다. 공화당에서는 한인 스테파니 장 후보가 본선에 진출해 한인 후보 두 명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 연방하원 본선행이 확정된 영 김, 미셸 박 스틸 현 의원과 데이비드 김 후보(좌측부터)
▲ OC 수퍼바이저 4지구 써니 박 후보, CA 주하원 73지구 최석호 현 의원, CA 주하원 67지구 유수연 후보(좌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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