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무용단이 다음 달 9일~10일 에코파크((751 Echo Park Ave., LA, CA 90026)에서 열리는 ‘연꽃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정임 무용단은 9일 오후 7시 메인 스테이지에서 부채춤, 화관무, 진도북춤, 검기무 등 한국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연꽃축제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민속 무용 공연과 전통예술 시범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또, 건강과 교육, 주택, 교통 정보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됐으며, 드래곤 보트 레이스 등 무료 이벤트도 열린다. 음식 부스에서는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이정임 무용단은 1994년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단해 미 주류사회와 타민족 커뮤니티, 미국 내 각급 학교에서 공연 활동을 하며 한국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1998년부터 연꽃축제에 참가해 오고 있다.

한편 연꽃축제는 남가주 최대의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 문화교류 행사이다. 매년 15만여 명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