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간지 홀리데이 특별식으로 한국 떡국 소개
11/21/22  

▲시카고의 선타임스가 홀리데이 특별식으로 소개한 떡국. 사진=시카고 선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시카고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선타임스가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정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식으로 한국의 떡국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선타임스는 전날 '홀리데이 다이닝 엣 홈'(Holiday dining at home) 특별 시리즈의 하나로 시카고의 유명 한인 셰프 빌 김(53)이 들려주는 한국 떡국에 얽힌 추억과 떡만두국 재료, 만드는 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셰프의 떡국은 간 맞춘 소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다진 마늘과 만두 등을 넣어 끓이고 소고기 고명·달걀 지단·김가루·파 등으로 맛을 낸다.

김 셰프는 "어릴 적 떡국은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먹는 음식이었다. 한국인들이 새해 첫날 먹는 음식이기도 한데 떡국을 먹으면 한해 내내 행운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타임스는 “시카고의 유명 셰프들에게 각 가정의 문화적 전통을 반영하는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홀리데이 특별식과 조리법, 그 음식이 갖는 의미 등을 공유해달라는 부탁을 했다.”며 "홀리데이 시즌뿐만 아니라 연중 어느 때나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레서피"라고 덧붙였다.

김 셰프는 서울 태생으로, 어릴 적 부모를 따라 시카고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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