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존 박 씨, 어바인 시의원 출마
08/06/18  

한인 존 박(50) 씨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후보는 여덟 살 때 미국으로 건너와 버지니아주에서 성장했다. 1999년 어바인으로 이주해 현재 샌타애나에서 광고대행사 ‘에이트 호시즈’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년 전부터 시의원 출마를 고려했다.”며 “지나친 개발로 인해 오히려 어바인 주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음에도 기성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시의원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또 "출마를 결정하기 전에 누나(임소정,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시 시의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이번 출마 결정이 누나의 권유 때문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정치에 대한 신념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의 현직 시의원은 제프 랄로웨이와 린 샷이다. 하지만 샷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오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 후보가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될 경우 강석희, 최석호 전 시장에 이어 세 번째 한인 어바인 시의원이 탄생한다.


어바인 시는 시 전역을 단일 선거구로 삼아 선거를 치르며 11월 선거에서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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