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LACMA 이사 선임
03/13/23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shilla.net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LA카운티 미술관(LACMA) 이사로 선임됐다.

LACMA는 7일 이 사장이 올해부터 이 미술관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LACMA는 이날 “새로운 이사가 이사회에 선출되었음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근현대 미술의 영향력 있는 후원자인 이부진 사장은 한국과 아시아의 예술과 문화를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와 공유하려는 노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아트+필름 갈라를 포함해 전시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LACMA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LACMA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열렸던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의 근대’ 전시회도 삼성문화재단이 지원했다. LACMA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던 이 전시회에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가운데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이응노, 이성자 화백 등의 작품 20점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LACMA는 이날 이 사장을 포함해 제프 야부키 사모펀드사모티브파트너스 회장 겸 공동창업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짐 타난바움 창업CEO 등 총 11명의 신임 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LACMA의 총 이사 수는 65명으로 늘었다.
LACMA는 이날 현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LACMA의 건물 신축 공사 소요자금 7억 5천만 달러 가운데 절반가량인 3억3000만 달러가 이사들의 기여금으로 충당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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