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국학원, 폐교된 윌셔사립초등학교 활용안 재검토
08/27/18  

폐교된 윌셔사립초등학교의 활용방안을 두고 한인 사회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난 23일 남가주한국학원이 이사회를 소집하고 학교 건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이사진은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을 제 3의 학교에 렌트를 주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한인사회에서 ‘차세대 한인 교육 센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재 논의에 나선 것이다.

 

정희님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은 “폐교된 윌셔사립초등학교는 LA한인사회의 염원과 많은 한인들의 참여로 개교한 학교인 만큼 한인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활용 방안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던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은 “윌셔사립초등학교가 한인 뿌리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인 사회가 다시 한 번 단합해 차세대 한인 뿌리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상 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타당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폐교가 결정된 윌셔사립초등학교. 한인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활용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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