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세요!
09/10/18  

<미주한인불자회> 출범…명상, 봉사 통해 자기성찰

 

내면의 진실된 모습을 찾고 싶은 사람,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고 싶은 사람,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비영리단체 ‘미주한인불자회’(Korean American Buddhist Association USA, 이하 불자회)를 출범시켰다.

 

불자회의 혜운(이영실, 사진) 회장은 “고교시절 명동성당에서 처음 명상을 접했다.”며 “이름은 초월명상으로 그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유행했던 명상의 하나로 기억된다. 초월명상은 아주 오랜 기간, 요가와 더불어 미국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불교를 접하고 붓다의 초기 가르침을 따라가는 명상의 깊은 의미를 알게 되었다.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세속에서도 계율을 지키며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한국 정통선의 향기로움을 체험 할 수 있었다.”며 “명상수련을 통해 참나를 발견하는 기쁨과 성찰하는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이는 불자회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혜운 회장은 “불자회는 삼귀의 (Three Refugees) 와 오계 (Five Precepts) 를 지키고 붓다의 가르침에 따른 사성제 (Four Noble Truths) 와 팔정도 (Noble Eight Fold Paths) 의 길을 가면서 해탈의 그날까지 정진하는 모임”이라며 향후 일년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불자회는 한국불교를 이해하고 명상수련을 통한 자기성찰을 한다.

둘째, 붓다가 사문유관 (Four Scenes of Human Existence) 을 통해 출가를 결심한 계기를 경험하는 양로병원 봉사를 한다.

셋째, United Way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자원봉사에 동참한다.

넷째, 많은 회원들이 미국정부와 단체에서 수여하는 최고 봉사상을 받도록 제도적으로 후원한다.

 

혜운 회장은 “네 번째 목적에는 남모르게 평생을 봉사해온 많은 불자들에게 다소 의구심이 들 수 있겠지만 한국불교를 미국에 알리기 위한 최소한의 방편이라 생각하여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Support Center는 불자회를 대통령봉사상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수여할 수 있는 단체로 공식 인증했다.

 

문의: KaBaUSA1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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