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데스칸소 가든 한국 미술 전시
06/24/24  

▲ 전시 작품 가운데 하나인 성기순 작가의 십장생도: 종이에 안표, 8폭 병풍, 사진=LA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6월 27일(목)부터 9월 29일(일)까지 라 카냐다 지역에 위치한 데스칸소 가든 내 스터트 하가 갤러리(Sturt Haaga Gallery, 1418 Descanso Drive, La Canada Flintridge, CA 91011)에서 한국 미술 전시 ‘화조도: 미주 한인 미술의 꽃과 새’를 연다.

LA한국문화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데시칸소 가든의 큐레이터이자 아시아 미술사학자인 메이어 맥아더(Meher McArthur)와 함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가든 갤러리에서 한국의 꽃과 새를 주제로 한 전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준비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50여 점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미술 섹션에는 한국민화의 대가 송규태 화백과 그의 제자인 미주한국민화협회 성기순 회장, 그리고 협회 회원작가들의 민화작품들을 비롯하여, 병풍, 도자기, 목조각, 칠기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미술 섹션에서는 현혜명, 데이브 영 김, 데이나 와이저, 제인 박 웰스 등의 4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대형벽화, 도자기, 직물, 추상회화 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데스칸소 가든은 LA 한인타운에서 북동쪽으로 10여 마일 떨어진 라카냐다에 위치했으며, 1953년 신문사 발행인이었던 맨체스터 버디(1880~1967)의 소유지 150에이커를 LA카운티 정부가 인수해 조성한 식물원으로 남가주 지역의 명소이다.
데스칸소 가든 홈페이지(www.descansogardens.org)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23) 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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