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30년내 7.5 이상 지진 확률 36%"
03/17/25  

샌안드레아스 단층 최근 1주일새 2.5이상 27회

연방 지질조사국(USGS) 자료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샌안드레아스 단층 인근에서 규모 2.5 이상의 지진이 27회 이상 발생했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캘리포니아를 약 800마일 길이로 가로지른다. 큰 규모의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으로 높아 주요 지진 우려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단층의 남부 구간은 1857년 이후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과학자들은 흔히 '빅원(The Big One)'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말리부 지역에서 4.1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일에는 LA 북서쪽 약 10마일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해 주목을 받았다. 더구나 수천 채의 건물이 파괴된 산불 피해 이후 발생한 것이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웨스트모어랜드 북쪽에서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에 각각 규모 2.7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 1일에는 이슬라 비스타 서쪽 약 11마일 지점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기록되었다. 지난달 24일에 버튼윌로우 남서쪽 약 7마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이틀 뒤에는 트레스 피노스 남쪽 7.5마일 지점에서 몇 시간 간격으로 각각 규모 3.3과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주 북서쪽 해안에서도 최근 일련의 지진이 관측되었으며, 그중 가장 큰 지진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규모 3.8의 지진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지진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LA 지역에서는 매년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약 24회 정도 일어난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 지진과학센터의 엘리자베스 코크런 박사는 "전체적으로 남가주는 향후 30년 내에 규모 7.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36%"라고 뉴스위크에 밝혔다. 코크런 박사는 "지진 활동의 일시적인 증가나 감소는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UCLA 새뮤얼리 공과대학의 조나단 스튜어트 교수는 "빅원은 특정한 과학적 정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산안드레아스 단층과 같은 판 경계 단층에서 발생하는 규모 8 전후의 지진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교수는 "이 단층에 가해지는 압력은 마지막 대지진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쌓이고 있다"며 "마지막 주요 지진 발생 시기는 단층 북부(샌프란시스코 포함)는 1906년, 중부(포트 테혼, 카혼 패스까지)는 1857년, 남부는 1690년이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압력이 축적되기 때문에, 남부 구간에서 다음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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