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리버사이드 등 F 등급 받아
미국폐협회(ALA)가 발표한 '공기 질' 보고서에서 LA가 또 미국에서 오존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 선정됐다.
ALA는 지난 26년간 전국 주요 도시들의 대기질을 평가해왔다. 이 기간 동안 LA는 무려 25번이나 '오존 오염도 최악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LA를 포함한 여러 지역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오존 수치로 인해 '불건강한 대기일' 수가 많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는 상위 10개 도시 중 5개를 차지했다. 비살리아가 2위, 베이커스필드가 3위, 프레즈노가 5위, 샌디에이고가 8위에 올랐다.
LA 카운티를 비롯해 오렌지, 벤투라, 샌버너디노,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전역의 여러 카운티들이 고오존일 수치로 ALA로부터 F 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응해 캘리포니아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기차를 미래 교통수단으로 삼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승인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는 캘리포니아가 여전히 배출가스를 줄이고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