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부동산 가치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은 4일 발표한 2025년 도시별 감정가 보고서에서, 올해 카운티 내 부동산 총 감정가가 2조1,820억7,551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조1,003억4,977만 달러보다 817억2,574만 달러, 3.9%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LA카운티의 부동산 가치는 15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3년째 2조 달러를 웃돌고 있다. 공제 항목을 제외한 순 감정가도 약 2조1,760억 달러로 집계돼, 2년 연속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순 감정가는 2023년 약 1조9,970억 달러에서 2024년 처음으로 2조940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올해 감정 대상이 된 LA카운티 내 부동산은 총 239만8,007건이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이 189만7,9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파트 등 주거용 임대 부동산 25만1,236건, 상업 및 공업용 부동산 24만8,866건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LA시가 총 감정가 8,873억5,11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8,569억9,913만 달러에서 303억5,196만 달러(3.5%) 증가한 수치다. 이어 롱비치가 810억8,221만 달러(4.4% 증가)로 2위를 차지했고, 샌타모니카(529억3,050만 달러), 베벌리힐스(485억9,101만 달러), 샌타클라리타(485억1,472만 달러), 글렌데일(436억7,408만 달러), 패사디나(428억7,257만 달러), 토런스(420억7,409만 달러), 버뱅크(342억4,075만 달러), 맨해튼비치(276억1,363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