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시서 이민 단속 지속
08/25/25  

세차장, 홈디포서 최소 6명 체포

애너하임시에서 이민 단속 급습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유클리드 스트리트와 라팔마 애비뉴 인근 유클리드 세차장에서 이민 단속이 벌어져 남성 한 명이 체포됐다. 이 세차장에서만 지난 7월 3일 이후 세 번째 단속이다.
브룩허스트 스트리트의 홈디포 매장 단속에서도 최소 다섯 명의 노동자가 요원들에게 체포돼 현장에서 이송됐다. 당시 요원들은 국경순찰대와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애너하임시는 성명을 통해 이 홈디포 매장이 6월 이후 약 여섯 차례 이상 단속 대상으로 지목됐다며, “이민 단속을 우려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매우 위험한 장소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임시 금지 명령 발효 이후 표적 단속과 대규모 활동이 늘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방식을 문제 삼아 연방 소송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LA를 포함한 남가주 12개 이상 도시가 잇따라 소송에 참여하며, 인종과 민족을 근거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너하임시는 “연방 이민 단속에 관여하지 않으며 사전 통보도 받지 않는다”며 “시 차원에서 현행 단속 방식을 지지하지 않으며, 다른 도시들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애너하임시는 단속 상황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해 웹사이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한편 16일 오전 샌버나디노에서는 표적 이민 단속 작전 중 연방 요원이 총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은 “장인과 18세 사위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등록 차량과 복면을 쓴 남성들이 몰려와 차량을 에워쌌다”고 ABC7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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