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파이어 방화 용의자 체포
10/13/25  

우버 운전 승객 내려준 뒤 방화, 플로리다서 체포

팰리세이즈 파이어의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
연방 수사당국은 8일 기자회견에서 조너선 린더크네트(29)가 전날 플로리다 멜버른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린더크네트는 이날 올랜도 연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그는 새해 첫날 자정 직후 ‘래크먼 파이어’를 고의로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처음에는 빠르게 진화됐지만, 지하에 남아 있던 불씨가 강풍에 다시 타오르며 대형 ‘팰리세이즈 파이어’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린더크네트는 ‘조너선 린더’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했으며, 당시 팰리세이즈 지역 주민으로 그 일대를 잘 알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는 당시 우버 운전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승객 두 명은 그가 화재 당일 “흥분하고 화가 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승객을 내려준 직후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서에 따르면 린더크네트는 프랑스에서 자랐다고 주장했으며, 운전 중 프랑스 래퍼 조스망의 곡 ‘돈 한 번, 차 한 잔(Un Zder, Un Thé)’를 자주 틀었다고 한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불길과 방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검찰은 그가 챗GPT를 이용해 “한쪽은 불타고 있고, 수많은 빈민들이 거대한 달러 표시가 새겨진 문 앞에 몰려드는 디스토피아적 도시”의 이미지를 생성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빌 에사일리 연방 검사는 “린더크네트는 방화를 통한 재산 파괴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는 최소 5년의 연방 교도소형이 선고되는 중범죄라며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펠리세이즈 파이어는 지난 1월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말리부 지역의 주택과 상가 6,800여 채를 전소시켰다. 현재 피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복구 작업과 재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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